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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이 갤러리의 내셔널 갤러리
    국내 나들이/미술관(美術館) 2022. 1. 15. 19:11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

     

    내셔널 갤러리는 대영 박물관과 함께 영국 최대의 미술관 중 하나이다.

    1824년에 창설되어 초기 르네상스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영국뿐만 아니라

    각국의 작품들을 골고루 균형있게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은행가 존 앵거스타인((John Angerstein)의 소장품 36점을 영국 정부에서 구입하여

    공개함으로써 시작되어 지금은 유럽의 회화를 약 2,3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미술관은 세인즈버리관, 동관, 서관, 북관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작가별로 구분하여 전시하지 않고 연대순으로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는 회화 변천사를 감상하는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된다.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75-7 (승언리) 오마이 갤러리

     

     
     
     

    대사들(The Ambassadors) - 1533년 작품

     

    한스 홀바인(Hans Holbein the Younger, 1497~1543)

    독일 르네상스의 거장 한스 홀바인의 작품으로 작품의 원제목은 ‘장 드 댕트빌과 조르주 드 셀브’이다.

    프랑스 대사의 위풍당당한 모습과 탁자에 펼쳐진 지식과 교양의 도구들 속에

    죽음의 이미지를 숨겨 놓아 인생의 덧없음과 삶의 진실한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항구도시(A Seaport) - 1644년 작품

     

    콜로드 로랭(Claude Lorrain, 1604~1682)

    아득한 풍경과 수평선 끝으로 아스라이 사라지는 황금빛 색채가 굉장히 인상적인 그림이다.

    현실적인 풍경임에도 그림속 풍경은 절제되고 이상화된 자연이다.

    로마나 이탈리아 해안가의 풍경을 바탕으로 시적 여운이 물씬 풍기는 로랭의 독창성이 돋보인다.

     
     
     
     

    미델하르니스의 가로수 길(The Avenue at Middlehamis) - 1689년 작품

     

    마인데르트 호베마(Meindert Hobbema, 1638~1709)

    원근법이 적용된 가장 교과서적인 그림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평평한 지평선과 수직으로 길게 뻗은 가로수가 대조를 이루는 매우 단순한 구도로 되어 있다.

    평화로운 네덜란드 전원의 아름다움을 운치 있게 그려냈던

    17세기 네덜란드의 화가인 호베마의 작품이다.

     

     
     
     

    대운하(A Regatta on the Grand Canal) - 1735년 작품

     

    지오반니 안토니오 카날레토(Giovanni Antonio Canaletto, 1697~1768)

    화려한 건물들이 운하 사이에 갈라져 있고 운하에는 수많은 곤돌라가 떠 있다.

    베네치아의 축제 기간에 열린 곤돌라 경기를 그린 작품으로

    화면 왼쪽의 붉은색 휘장으로 장식된 건물이 경주의 도착지이다.

    축제 기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으로 팔기 위해 그렸다고 한다.

     
     
     
     

    건조 마차가 있는 풍경(The Hay Wain) – 1821년 작품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 1776~1873)

    1825년 파리에서 공개되어 컨스터블을 일약 유명 화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밝은 색채로 영국 특유의 소박한 풍경을 실감나게 표현한 작품으로

    풍경화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위대한 작품이다.

     

     

     

     

    신중함의 알레고리(Allegort of Time Governed by Prudence) – 1576년 작품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 1488~1576)

    베네치아 미술의 황금기를 이끈 티치아노의 작품.

    세 남자의 얼굴 중 왼쪽은 티치아노, 정면은 아들 오라치오, 오른쪽은 조카 마르코이다.

    머리 위에 글귀는 “각각 과거 경험을 통해서/ 현재를 신중하게 처신하고/

    미래의 행동이 추하지 않기 위해”라고 적혀 있다.

     

    그림 하단의 교활한 늑대는 노인의 지혜를, 힘이 센 사자는 중년의 실권을,
    충성이 강한 개는 청년의 성실을 의미한다.
    또한 왼쪽의 ‘과거-노년-늑대’는 회상을,
    가운데의 ‘현재-장년-사자’는 맹렬한 활동을,
    오른쪽의 ‘미래-청년-개’는 장래의 희망을 상징하며,
    티치아노가 유언의 형식으로 과거(자신)와 현재(아들)와 미래(손자)의

    가문을 생각하여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교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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