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시작의 역사, 인천역(仁川驛)
    국내 나들이/역(驛)으로 2022. 1. 28. 20:09

    인천역은 경인선, 수인 분당선의 시발, 종착역이자 환승역이다.

    인천역 일대를 예전부터 인천 사람들은 ‘하인천(下仁川)’이라고 불렀으므로,

    지금도 인천역을 하인천역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다.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갈 1호 석조조형물

     

    모갈1호는 철도 개통 시 사용된 첫 열차를 견인한 증기기관차로

    미국 브룩스 회사에서 총 4대가 제작된 후,

    반제품으로 운송하여 1899년 인천에서 조립되었다.

    영어 모갈(Mogul)은 증기기관차라는 뜻 외에 ‘거물’ 또는 ‘거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이름은 일제가 붙인 이름이었다.

     

     

     

     

    한국철도 탄생역(인천역)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는 1897년 3월 22일 1897322일 인천에서 착공하여

    1899년 9월 18일 노량진-인천역 간 33.8km 개통된 경인철도이다.

    도보로 12시간 걸리던 서울과 인천 간을 1시간 30분으로 줄이면서

    서울과 인천이 1일 생활권으로 변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인철도 시발지(京仁鐵道 始發地)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는 광무(光武) 원년(1897년) 3월 22일

    현재의 도원동 쇠뿔고개로 불리는 우각현(牛角峴)에서 미국인에 의해 기공식을 가졌고,

    공사 진행 중 일본인에게로 부설권이 넘어가 광무 3년 (1899년) 4월 23일

    이곳 북성동에서 재 기공식을 갖고 같은 해 9월 18일 인천-노량진 간 33.2Km의

    개통을 봄으로서 이곳이 우리나라 철도 개통의 시발지가 되었다.

     

     

     

     

    수인 분당선 노선도

     

     

     

     

    인천역 첫차, 막차 시간표(1호선, 수인 분당선)

     
     
     
     

    인천역 전동열차 시간표(1호선)

    구로, 서울역, 청량리, 광운대, 소요산 방면

     

     
     
     

    인천역 전동열차시간표(수인 분당선)

    오이도, 고색, 수원, 죽전, 왕십리, 청량리 방면

     

     
     
     

    인천역 앞 차이나타운

     
     
     
     

    시작의 역사, 인천역(仁川驛)

     

    역(驛) 이야기

    인천역은 1899년 9월 18일 경인선 부분 개통과 함께 개업하였다.

    역사(驛舍)는 1900년 5월에 이르러 단층 흙 벽돌조,

    아연철판 경사지붕의 연면적 약 300㎡ 규모의 건물로 지어졌다.

    1896년 조선 정부는 일제로부터 경인철도 부설권을 지키기 위해 15년 뒤 조선 정부가

    철도를 사들인다는 조건으로 미국인 모스(J.R.Morse)에게 철도부설권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공사자금 문제로 일본 경인철도인수조합에 부설권이 넘어가면서

    경인철도는 결국 일제에 의해 완공된다.

    한국 철도의 탄생역인 인천역은 한국전쟁으로 역사가 소실되어

    한동안 임시역사를 사용하였고, 1960년 9월 17일 현재의 역사가 준공되었다.

     

     

    지역 이야기

    뱃길과 철길, 그리고 하늘 길의 국제도시

    인천역과 인천을 배경으로 태어난 것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자장면’이다.

    조선 말기 인천으로 들어온 중국 상인들에 의해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었고,

    한국전쟁으로 화교(華僑)들이 국수 요리를 팔면서 자장면이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 들어선 것도 바로 인천이다.

    이처럼 인천은 개항의 시작점이었으며,

    인천 상륙작전의 현장이자 대한민국의 발전을 알리는 출발점이었다.

    오늘날에도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뱃길과 철길,

    그리고 하늘 길이 함께하는 동북아의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69 (북성동1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