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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순교자,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2. 23. 20:11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Saint Maximilianus-Maria Kolbe) 신부
자비의 순교자, 콜베 신부님(1894~1941)은?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성인은 1894년 폴란드의 즈둔스카볼라에서 태어났다.
14세 때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한 그는
1917년 성모 신심 단체인 ‘성모의 기사회’를 설립하였다.
이듬해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은 콜베 신부는 평생을 선교사로 살아가다가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 때 체포되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혔다.
이곳에서 한 수감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수용소에서는 한 명이 탈출하면 무작위로 열 명을 지목하여 처형하는 벌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목된 열 명 가운데 한 사람이 자기에게는 가족이 있다며 울부짖자
콜베 신부는 그를 대신하겠다며 앞으로 나갔다.
결국 콜베 신부는 다른 아홉 명과 함께 굶겨 죽이는 아사(餓死) 형벌을 받고
물과 음식물 없이 2주간 처절한 옥중 생활을 하다가
독극물 주사를 맞고 1941년 지하 감방에서 선종(善終)하였다.
이러한 그를 1982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자비의 순교자’라 부르며 시성(諡聖)하였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112 (남양리) 천주교 남양성모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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