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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래정씨(東萊鄭氏) - 대전 효월드 뿌리공원
    국내 나들이/공원(公園)으로 2022. 3. 1. 04:05

    동래정씨 유래비

     

    동래정씨는 신라의 육부촌장(六部村長)으로 사성(賜姓) 받은 감문왕 지백호(智白虎)의 원손이고

    누대로 동래에 세거(世居)하며 지방호족으로 안일호장(安逸戶長)을 지낸

    휘(諱) 회문(繪文)공을 시조로 한다.

    부산 화지산(華池山)에 설단(設壇)하고 추원사(追遠祠)에 모시어 봉사(奉祀)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 팔대 명당 중 한 곳으로 이세조(二世祖) 안일호장 휘 문도(文道)공 묘소가 있으며,

    묘소 앞 천연기념물(제168호)인 배롱나무 두 그루는 천년의 세월을 상징하고 있다.

    장남인 삼세(三世) 휘 목(穆)은 고려 문종 때 급제하여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로

    오랫동안 영직에 계셨으며 시호(諡號)는 문안(文安)이다.

    복야공의 네 아드님은 모두 등과한 수재이며 삼남 휘 택(澤)은 찬성사이며 후손이 번성하였고,

    넷째 휘 항(沆)은 고려 숙종 때 예부상서와 한림학사를 지내고 시호를 문안이라 하였으며,

    아드님 휘 서(敍)는 정과정곡(鄭瓜亭曲)을 읊어 국문학사에 길이 빛나는 고려가요로 이름 높다.

    후예가 번성하여 더욱 명문(名門)의 기틀을 다져 상신록에 등재되신 분이 열일곱 분이며

    영직인 대제학 두 분과 호당에 일곱 분이 입문하셨고, 그 외에도 공신, 판서, 참판은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문과급제자 이백여 명 등 인재를 배출하였다.

    선조님들의 음덕(蔭德)이 아니었다면 어찌 자손이 흥왕(興旺)하였겠는가

    오늘날에도 정관계(政官界) 및 사회 각 분야에 기라성 같은 인물이 배출되어

    국가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니 이 모두가 선조님들의 후덕(厚德)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후손들이 설단과 묘소 및 추원사가 있는 화지산을 성지(聖地)로 가꾸면서

    향화(香火)를 더욱 성심껏 받들고 율기공근(律己恭謹)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조상의 빛난 얼을 되새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광역시 중구 뿌리공원로 47 (안영동) 중구 효문화마을관리원 뿌리공원 內

     

     

     
     

    작품명 : 빛나는 얼

     

    조각가 : 석현(昔鉉)

    작품 설명 : 작품의 형상은 아침 햇살이 세상을 환히 비추며

    힘찬 기상으로 떠오르는 중심에 동래정씨가 있고,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에도 자손이 번성하며,

    민족 역사의 중심에 있다는 힘찬 기상을 상징화 한 작품이다.

    테두리의 부드러운 곡선은 밝은 태양빛처럼 곧으면서도 융화적이며 공평하여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동래정문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정신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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