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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유형문화재, 온온사(穩穩舍)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3. 20. 21:05

    과천현 객사 건물인 온온사(穩穩舍)

    건물은 정청 3칸, 양쪽에 동.서헌 3칸씩 두고 있는 전형적인 조선시대 객사 건물이다.

    과천현 관아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로

    정조가 화성행차 시 머물렀기 때문에 행궁 역할도 했던 건물이다.

     
     
     
     

    ‘온온(穩穩)’은 경관이 아름답고 몸이 편안하다는 뜻인데,

    정조 14년(1790) 왕이 수원 현륭원에 참배하고 돌아오던 길에 이곳에 머무르면서

    과천 동헌을 ‘부림헌(富林軒)’, 이곳을 ‘온온사(穩穩舍)’라 이름짓고 친히 편액을 썼던 것에서 유래한다.

     
     
     
     

    온온사(穩穩舍)

     

    온온사는 국왕을 상징하는 궐패를 모시는 정청(正廳)으로

    정청에는 ‘온온사(穩穩舍)’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정조는 화성 현륭원을 참배할 때 이곳 과천현 관아에 머물면서

    객사 이름을 ‘온온사’라 짓고 친필로 현판을 하사했다고 한다.

     
     
     
     

    정청 3칸이 중앙에 있고 좌우로 동.서헌이 각각 3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청 부분 지붕을 동.서헌보다 약간 높힌 전형적인 객사 건물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원래는 현재의 중앙동사무소 자리에 있었는데 1986년에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공무로 여행하는 관리들의 숙소로 이용되는 동헌(東軒).

    온돌방 2칸과 손님을 접견 할 수 있는 1칸짜리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시대 관리 중 동반에 해당하는 문신들이 주로 머무는 숙소라 할 수 있다.

     
     
     
     

    보호수(수종 : 은행나무)

     

    지정번호 : 경기-과천-2, 지정일자 : 1982. 10. 5

    수령 : 약 600년(2010년 11월 기준), 나무 둘레 : 6.5m, 수고 : 25m

     
     
     
     

    역대 과천현 현감 비석군(歷代 果川縣 縣監 碑石群)

     

    (과천시 향토유적)

    이 비석군은 본래 시흥군 과천면 관문리 홍천말 249 - 5번지 도로변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

    조선 정조 6년(1782)에 건립된 현감 정동준(鄭東浚)의 비(碑)로부터

    1928년에 세워진 변성환(邊星煥)에 이르기까지 모두 15명의 비석이 보존되어 있다.

    대부분의 비석은 장방형의 비좌에 비신을 갖춘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양식을 보이고 있다.

    과천현에 부임했던 역대 현감의 변화상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이 건립연대를 알 수 있어

    당대에 유행했던 비석의 형식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라 생각된다.

     
     
     
     

    과천현 관아지(果川縣 官衙址)


    과천현 관아지는 과천현의 수령이 업무를 보던 건물인 관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돌로 만들어진 유물이 발견되고 나무가 나이가 많은 점 때문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온온사를 중심으로 관아가 지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천현의 관아는 조선 초기 무학대사의 제자인 열이 세웠을 것으로 추정되나

    기록이 없어 정확한 내용은 알수가 없다.

    다만 임금이 묘소(능), 온천, 사냥을 오고 가면서 이용하던 행궁의 기능과

    지방 관청의 기능을 모두 처리했기 때문에 다른 곳의 관아보다 규모가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천현 신수읍지(숙종 25, 1699년 작성)에 과천현 관아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연혁(沿革)

    인조 27년(1649) : 객사 동헌(客舍 東軒) 창건 – 부림헌(富林軒)

    효종 7년(1656) : 아사, 내동헌(衙舍, 內東軒) 중건

    현종 2년(1661) : 외동헌, 관청, 사창(外東軒, 官廳, 司倉) 중건

    현종 7년(1666) : 객사 서헌(客舍 西軒) 창건 – 온온사(穩穩舍)

    숙종 6년(1680) : 향청 연정(鄕廳 蓮亭) 중건

    숙종 13년(1687) : 공수청(公須廳) 중건

    숙종 14년(1688) : 작청(作廳) 창건

    숙종 15년(1689) : 군기청, 옥(軍器廳, 獄) 창건

    숙종 21년(1695) : 사령청(使令廳) 창건

     

     
     
     

    경기도 유형문화재, 온온사(穩穩舍)

     

    온온사는 조선 인조 27년(1649)에 지어진 과천현의 객사이다.

    객사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셔 놓은 곳이다.

    백성들은 객사에서 일정한 날짜에 임금이 계신 궁궐을 향해 절을 하는 의식을 치렀다.

    객사는 외국에서 온 사신이나, 나라의 일을 하는 관리들의 숙소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객사는 고을의 수령이 일을 하는 동헌보다 더 지위가 높다.

    그래서 고을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위치하며 건물도 정성을 다해 지었다.

    온온사는 정조가 수원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에 참배하고 돌아오던 길에

    머물며 붙여 준 이름으로 ‘경치가 아름답고 몸이 편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길 58 (관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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