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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유지 기념비(서울大學校 遺趾 記念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3. 30. 20:10
서울대학교 유지 기념비 碑文(비문)
駱山(낙산) 기슭 由緖(유서) 깊은 二萬余坪(이만여평)의 땅 이곳은
수많은 碩學(석학)들을 輩出(배출)한 서울大學校(대학교) 本部(본부)가 있던 곳,
1975년 3월 서울대학교가 冠岳(관악) 캠퍼스로 발전적 이전을 하게 됨에
大韓住宅公社(대한주택공사)는 여기에 쾌적한 住宅團地(주택단지)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많은 분들의 輿望(여망)에 따라 마로니에廣場(광장) 일대를 새로 단장하고
옛 모습을 담은 記念模型碑(기념모형비)를 세워 이곳이 젊은이의 꿈과 氣槪(기개)를 닦던
象牙塔(상아탑)의 遺趾(유지)임을 길이 전하고자 합니다.
1976년 12월 16일 대한주택공사
서울대학교 터
1946년 8월 국립 서울대학교로 발족 1975년 3월 관악산(冠岳山) 기슭으로 이전되었다.
서울특별시 지정 제2호 대학로 문화지구(大學路文化地區)
대학로 일대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문화 중심지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하여
문화예술진흥법 제10조에 의한 문화지구로 지정합니다.
2004. 5. 8. 서울특별시장
서울대 문리대 터
1960~1975 이곳은 4.19 혁명에서 반유신 투쟁까지 한국 학생운동의 빛나는 터전이다,
서울대학교 유지 기념비(Seoul National University Monument)
1975년 1월 17일 오전 9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과학관 407호 강의실에서
동숭동에서의 마지막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다 낡아 삐걱거리는 강의실이었지만 그 소리는 왜 그렇게 맑았던지!
우리는 더 이상 이곳 운동장에서 뛰지 않지만,
언젠가 더 높이 뛰도록 언제나 이곳을 생각할 것입니다.
남겨두고 온 캠퍼스에 부끄럽지 않게..
(1975년 3월 24일 대학신문)
이곳은 1946년부터 1975년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던 서울대학교 동숭동 캠퍼스 터입니다.
당시 서울대학교 동숭동 캠퍼스에는 대학본부와
문리과대학, 법과대학, 예술대학 미술부 등이 있었으며,
세느강이라 불렀던 대학천과 그 위의 미라보 다리에는
캠퍼스의 아름다운 낭만과 역사가 잔잔히 흘렀습니다.
1975년 관악캠퍼스로의 이전에 따라 동숭동 캠퍼스는
현재 그 터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동숭동 캠퍼스에서의 시간들은
모두의 영원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4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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