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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天安 廣德寺 胡桃樹)
    국내 나들이/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2022. 3. 30. 22:13

    柳淸臣 先生 胡桃 始植地(유청신 선생 호두나무 시식지)

     
     
     
     

    胡桃傳來史蹟碑(호도전래사적비)

     

     

     

     

    胡桃傳來史蹟碑(호도전래사적비)

     

    胡桃(호도)나무가 우리나라에 傳來(전래)된 것은 高麗(고려) 忠烈王(충렬왕) 16년(1290년)에

    英密公(영밀공) 柳淸臣 先生(유청신 선생)이 元(원)나라로부터 王駕(왕가)를 모시고 돌아올 때에

    열매와 苗木(묘목)을 가져와 苗木(묘목)은 廣德寺(광덕사) 境內(경내)에 심고,

    열매는 天原郡(천원군) 廣德面(광덕면) 梅堂里(매당리) 鄕邸(향저) 뜰 앞에 심은 것이

    그 始初(시초)라고 한다.

    그 후 거의 700년 동안 선생의 後孫(후손)과 지역주민들이 부지런히 심고 정성껏 가꾼 결과

    胡桃(호도)나무는 車嶺山脈(차령산맥)의 골짜기마다 무성하게 繁盛(번성)하여

    오늘날에는 우리 고장의 名物(명물)이 되었을 뿐 아니라

    三南(삼남)의 곳곳에까지 널리 栽培(재배)되기에 이르렀다.

    이 胡桃나무는 그 크기가 최장 20m나 되며 樹齡(수령)도 4~500년이나 되는

    長壽 巨木(장수 거목)으로 이 나무의 열매인 胡桃(호도, 호두)는 예부터 核桃(핵도), 核桃仁(핵도인),

    楸子(추자) 등으로도 불리면서 冠婚喪祭(관혼상제)에 없어서는 아니 되는 과일로,

    그리고 어린이들은 머리가 좋아지는 과일로, 그리고 營養價(영양가)가 높아

    便祕(변비), 기침, 高血壓(고혈압) 등의 疾病(질병)을 治療(치료)하는

    醫藥品(의약품)으로도 널리 愛用(애용)되어 왔다.

    또한 옛날에는 우리 고장의 珍貴(진귀)한 進上品(진상품)이었으며,

    保管(보관)과 運搬(운반)이 容易(용이)하면서도 값이 나가는 貴重(귀중)한 交易品(교역품)이어서

    우리 고장의 살림을 潤澤(윤택)하게 하였다.

    그리고 胡桃(호도)나무 板子(판자)는 단단하고 나뭇결과 무늬가 아름다워

    木工藝(목공예)의 資材(자재)로도 많이 이용되어

    우리나라 家具工藝(가구공예)의 格調(격조)를 더욱 높여 주었다.

    이렇게 유용한 胡桃는 오늘날 우리 고장에서의 收穫(수확) 만도 數千石(수천석)에 이르러

    우리 고장의 큰 所得源(소득원)이 되고 있으며 나아가 外國(외국)에까지 輸出(수출)하는

    손꼽는 土産品(토산품) 중의 하나가 되었고, 이 胡桃로 만든 胡桃菓子(호두과자)도

    이 지역의 빼어 놓을 수 없는 名物(명물)이 되었다.

    이와 같은 胡桃나무에 대한 來歷(내력)과 事緣(사연)들이 행여나 잊힐까 하여

    이 고장에 代(대)를 이어 살아오면서 호두나무를 가꾸어 온 人士(인사)들이 정성스러운 뜻과

    愛鄕心(애향심)을 모아 호두나무를 처음 옮겨 심었던 廣德寺(광덕사) 境內(경내)에

    胡桃傳來史蹟碑(호도전래사적비)를 세운다.

    1987년 10월

    호도전래사적비 건립위원회 세움

    천안향토문화연구소 민병달 지음

     

     
     
     

    천안 특산물 광덕호두

     

    이 고장의 ‘호두’는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 류청신 선생이

    원나라로부터 왕가(王駕)를 모시고 올 때 열매와 묘목을 가져와 묘목은 광덕사 경내에 심고,

    열매는 광덕면 매당리 고향의 집 앞뜰에 심은 것이 시초이며,

    그 후 선생의 후손 및 지역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결과 호두의 주산지가 되었고

    효능으로는 머리를 맑게 하여 주고 살결을 곱게 할 뿐만 아니라 노쇠를 방지하여 주며

    독특한 맛과 높은 영양가로 인하여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이곳의 오밀한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어미 품속 같은

    아늑함을 간직한 699m의 광덕산 기슭 아래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광덕사와 더불어 이 고장의 자랑이라 하겠다.

     

     

     

     

    천연기념물,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天安 廣德寺 胡桃樹)

     

    호두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약 20m까지 자란다.

    꽃은 4~5월에 피고, 9월에 둥근 열매가 익는다.

    이 호두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8.2m이며,

    지상 60cm의 높이에서 두 개 줄기로 갈라져 가슴 높이의 둘레가 각각 2.62m, 2.50m이다.

    호두나무 3m 앞에는 이 나무의 전설과 관련된

    "유청신 선생 호두나무 시식지(柳淸臣 先生 胡桃 始植地)"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400년 전인 고려 충렬왕 16년(1290) 9월에 영밀공 유청신 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호두나무의 어린나무와 열매를 가져와

    어린나무는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유청신 선생의 고향집 뜰 앞에 심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의 나무가 그때 심은 것인지의 정확한 근거자료는 찾지 못하고 있다.

    이곳 마을에서는 이것이 우리나라에 호두나무가 전래된 시초가 되었다 하여

    이곳을 호두나무 시배지(처음 심은 곳)라 부르고 있다.

    이 호두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써

    문화적,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30 (광덕리) 대한불교조계종 광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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