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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묘 담장 각자(刻字)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10. 20:13

    종묘 외대문(宗廟 外大門)

     

    종묘 정문은 외대문(外大門) 또는 외삼문(外三門)이라고도 한다.

    정문은 궁궐 정문과는 달리 구조 형태가 아주 검박하고 단순하다.

     
     
     
     

    종묘 하마비(宗廟 下馬碑)

     

    하마비는 조선시대 종묘 및 궐문 앞에 세워놓아

    누구나 이곳을 지날 때에는 말에서 내리라는 명(命)이 적힌 비석(碑石)이다.

    기록에 의하면 태종 13년(1413) 2월에 처음으로 예조(禮曹)의 건의에 의하여

    종묘와 궐문 앞에 설치하였던 것이 하마비(下馬碑)의 시원(始原)이 되었다.

    처음에는 나무로 제작되었으나, 현종(顯宗) 4년(1663)에

    종묘전교(宗廟前橋)를 개수하면서 석비(石碑)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하마비의 전면에 새겨진 내용이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 또는

    ‘하마비(下馬碑)’의 계기가 되었다.

    이후 하마비는 종묘 및 궁궐 외에도 문묘, 성현, 명사, 고관의 출생지 등 여러 곳에 세워져 있는데,

    이는 선열(先烈)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타고 가던 말에서 내렸음을 알 수 있다.

     

     
     
     

    종묘 담장 각자(刻字)

     

    조선시대에는 종묘의 담장을 수리하면서

    해당연도를 새기는 것(刻識年條, 각식연조)이 법식으로 정해 짐

     

    일본식 연호 : 9개소

    60간지 : 전체 지역 73개소

     

    종묘(宗廟)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 그리고 실제로 왕위에 오르지 않았으나

    사후 왕으로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국가의 사당이다.

    현재 종묘의 외곽담장 지대석에는 여러 형태의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 중 60간지 명문과 일왕의 연호(일본식 연호) 등도 포함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종묘의 담장을 수리 보수하면서 해당 연도를 새기는 것이 법식으로 정해져 있었고,

    조사 결과 종묘 담장과 관련한 기록이 구체적으로 담긴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에

    종묘 담장을 수리한 후 수리 연도를 새겨 후세에 알리도록 하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종묘 담장을 수리하면서 그 연조를 새겨 넣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종묘일지(宗廟日誌)’에 일제강점기인 1932년과 1933년에 담장을 수리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는 일본식 연호를 담장에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훈정동) 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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