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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적, 대한의원(大韓醫院)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8. 20:08

    제중원 뜨락

     

    제중원(濟衆院)은 1885년에 개원한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이다.

    제중원의 사명은 의료 선진화와 공공의료의 실천이었다.

    그 정신은 광제원(廣濟院), 의학교부속병원(醫學校附屬病院),

    대한의원(大韓醫院)을 거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계승되고 있다.

     
     
     
     

    실험동물공양탑(實驗動物供養塔)


    대한의원 뒤편 정원에는 ‘實驗動物供養塔(실험동물공양탑)’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비가 있다.

    실험실에서 죽어간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기 세운 탑으로,

    대한의원이 총독부 의원이었던 1922년에 세운 것이다.

     
     
     
     

    일성 명주완 박사 기념비(一惺 明柱完 博士 紀念碑)

     

    일성 명주완 선생님은 1905년 서울에서 나시어 1977년 8월에 그 생애를 서울에서 마치시었다.

    일찍이 의학에 뜻을 두시어 나라를 잃었던 시대에는 인술로 이웃을 돌보시었고

    해방과 더불어 경성대학 의학부 신경정신과 주임교수와 병원장직을 겸하여 맡으시면서

    초창기 신경정신의학의 초석이 되고자 밤낮없이 애쓰시었다.

    6.25 동란에는 솔선하여 군문에 입대하시어 환자 진료에 열과 성을 쏟으시면서

    ‘정신병은 꼭 낫는다’는 신념을 환자 진료에는 물론 후학지도의 근본으로 삼으시었다.

    이어 선생님은 서울의대, 조선의대에서 학장과 병원장으로 중책을 맡아

    이나라 의학 교육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셨고 대한의학협회장, 서울시 의사회장 등

    의사단체 활동에도 앞장서시어 의도 확립과 의권 옹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었고

    공직을 떠나셔서는 언어학에 대한 연구를 하시는 등 학문에의 불같은 의지를 보이시었다.

    정신의학에 기울이신 선생님의 깊고 높은 뜻과 의학교육발전과 의권 옹호를 위해

    기울이신 큰 정성을 뒷날에 길이 전하고자 여기 작은 돌에 그 뜻을 새기는 바이다.

    글 : 李丙允(이병윤), 앞면 예서 : 金思達(김사달), 뒷면 한글 : 申斗榮(신두영)

    1978년 8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일동 세움

     
     
     
     

    송촌 지석영 선생 상(松村 池錫永 先生 像)

     

    송촌 지석영 선생(松村 池錫永 先生)은 조선왕조 말에

    처음으로 종두법(種痘法)을 도입, 보급한 근대의학의 개척자(開拓者)이며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근대의학 교육기관인 관립의학교(官立醫學校) 초대 교장으로

    이 땅에 의학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선구자(先驅者)로서 이제 우리 후학(後學)들은

    선생의 높은 업적(業績)을 기리고 교육과 사회봉사에 바친 선생의 숭고(崇高)한 이념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뜻있는 이들의 정성을 모아 이 동상(銅像)을 건립한다.

    1987년 10월 15일

     
     
     
     

    히포크라테스 선서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 하노라.

    나의 은사에게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써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나는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노라.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을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하겠노라.

    나는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이상의 서약을 나는 나의 자유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 하노라.

     
     
     
     

    대한의원

     

    지정번호 : 사전 제248호

    건립 시대 : 1908년

    소재지 :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28번지 21호

    이 건축물은 대한제국(1897-1910) 시대 우리나라 위생 및

    의료의 중추기관이었던 대한의원의 본관 건물이다.

    대한의원은 1907년 3월 기존의 국립 의료기관인 광제원(廣濟院)과

    국립 의학교육기관인 의학교(醫學校) 및 그 부속병원

    그리고 대한적십자병원을 통합하여 의정부(議政府) 직할로 설립되었다.

    과거 함춘원(含春원) 터에 자리 잡은 대한의원은 탁지부(度支部) 건축소가 설계하여

    1906년 8월에 기공, 1908년 10월에 개원하였다.

    준공 당시 2층의 본관 건물과 벽돌조 단층의 병실 7개동, 그리고 부속건축물로 이루어졌으며

    건축비는 293,566원 설비비는 64,011원이 소요되었다.

    대한의원 본관이었던 이 건물은 1910년 일제 강점으로 인해 조선총독부 의원 본관이 되었으며,

    환자 수의 증가로 한때 1층을 외래진료소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1916년부터 1928년까지는 경성의학전문학교 학생들의

    임상교육 현장으로도 활용되었고,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의 출범으로

    1928년부터는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부속의원의 본관으로 사용되었다.

    광복 후에는 국립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제1병원 본관으로

    그리고 한국전쟁 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본관으로 사용하다가

    1978년 특수법인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체제를 정비하고

    본관을 신축 이전한 후 현재는 의학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1979년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이 건물은 중앙에 마늘 꽃 모양의 둥근 지붕(돔)을 얹은

    네오 바로크풍의 시계탑과 르네상스 양식의 벽면, 노르만풍의 현관 등

    다양한 근대 서양 건축양식이 아름답고 이채롭게 절충된 초창기 서양 건축물의 하나로 꼽힌다.

    1954년과 1982년 두 번에 걸쳐 전면적인 개 보수 작업을 실시했으며,

    1999년 시계탑의 시계 원형을 복원하고

    2001년 1월 동판 지붕 공사를 마침으로써 대한의원 설립 당시의 모습을 복원하였다.

     
     
     
     

    기증 기념비

     

    이 건물은 1907년 고종 황제의 칙령으로 설립된 대한의원 본관(1908년 준공)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48호입니다.

    건축 당시 동판으로 제작된 지붕을 일제가 걷어가고 암석으로 대체하였으나

    주식회사 풍산에서 전통문화, 존중의

    기념 이념을 실현하고자 동판 지붕을 시공 기증하여 당시 모습을 복원하였습니다.

    국민에게 의술의 혜택을 베푼 대한의원의 뜻깊은 의미와 우리 근대건축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존 계승하는 데 미약하나마 기여하고자 합니다.

     
     
     
     

    의학 역사문화원

     

    의학박물관, 의학사 연구실, 서울대학교 병원 기록관

     

    의학 역사문화원은 2007년 7월 1일, 대한의원 100주년, 제중원 122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기존의 의학박물관과 의학사 연구실을 통합하여 신설되었습니다.

    주요 활동은 한국 의료사, 서울대학교 병원 역사, 한국 의료문화를 연구, 교육, 출간하며

    관련 유물 자료 및 기록물을 수집, 보존, 전시하는 것입니다.

    의학 역사문화원은 과거를 거울삼아 병원문화를 새롭게 창달하고 의료사에 대한

    국민과 의료계의 이해 기반을 넓혀 한국 의료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사적, 대한의원(大韓醫院)

     

    건립 시대 : 1908년(융희 2)

    이 건축물은 대한제국(1897-1910) 시대 우리나라 위생 및 의료의 중추기관이었던 대한의원의 본관이다.

    대한의원은 1907년(융희 1) 3월 당시 국립 의료기관에 해당하였던 광제원(廣濟院)과

    국립 의학교육기관인 의학교(醫學校)와 부속병원

    그리고 대한적십자병원을 통합하여 의정부(議政府) 직할로 설립되었다.

    대한의원은 1906년(광무 10) 8월에 과거 함춘원(含春원) 터에 세우기 시작하였고,

    1908년 10월에 개원하였다.

    이 병원은 1910년 일제 강점으로 인해 조선총독부 의원 본관이 되었으며,

    1928년부터는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부속의원의 본관으로 사용되었다.

    이 건물은 광복 후에는 국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본관으로 쓰이다가

    현재는 의학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준공 당시에는 2층의 본관 건물과 벽돌조 단층의 병실 7개동,

    그리고 부속건물로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본관만 남아있다.

    건물의 내부는 속복도형으로 복도 양쪽에 방이 있고, 중앙과 측면의 목조 계단은 원형이 남아 있다.

    이 건물에는 중앙에 돔 양식의 둥근 지붕을 얹은 네오 바로크 풍의 시계탑과 르네상스 양식의 벽면,

    자동차가 진입할 수 있는 현관 포치 등 다양한 서양 건축양식이 어울려 있다.

    이 건물은 우리나라에 서양식 건축이 유입될 무렵의 모습을 보여 준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01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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