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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니 틀(空石機, Straw Bag Loom)일상생활속에서/우리의 옛 것들.. 2022. 5. 1. 19:12
가마니 틀(空石機, Straw Bag Loom)
굵고 두툼한 나무로 직사각형의 틀을 짜고 좌우 양끝에서 비스듬히 두 개의 기둥을 세웠으며,
이 기둥머리에 도리를 끼워 고정시킨 틀로, 새끼를 날[經]로 하고 짚을 씨[緯]로 하여
돗자리 치듯이 쳐서 울을 깊게 만들어 곡식 등을 담는 용기를 제작하는 것이다.
가마니는 사용 용도에 따라 비료가마·볏가마·쌀가마로 나누며, 날 수도 각기 달라서
비료가마는 17날, 볏가마는 20날, 쌀가마는 22날로 짰는데, 날 수가 많을수록 든든하다.
가마니는 1900년대 초에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가마니’라는 이름도 일본말 ‘가마스(かます, 嚙ます)’에서 비롯되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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