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임청각(臨淸閣) 앞 기차운행 종단 소감문
    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5. 13. 19:06

    임청각(臨淸閣) 앞 기차 운행 종단 소감문

     

    ‘독립운동의 성지’(聖地) 안동 임청각(臨淸閣)이 옛 모습 되찾는다.
    일제가 우리의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임청각 마당을 가로지르며

    1942년 2월에 건설했던 중앙선 철로가 80여 년 만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정부의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안동시 운흥동에 자리 잡은

    안동역사(安東驛舍)가 송하동으로 이전하고 운행선 변경으로 기존 철로는 철거되면서

    임청각 바로 앞으로 80년 동안 지나던 기차 운행도 함께 중단됐다.
    2020년 12월 16일 오후 7시 36분에는 마지막 기차가 임청각 앞을 지나갔다.
    이 기차는 30년 운전 경력의 한국철도공사 영주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석주원 기관사가 운전하는 ‘동해발 부전행 제1681 무궁화호’였다.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내신 이상룡 생가인 임청각 주변에는

    기차 운행 종단에 따른 각계각층의 소감문이 많이 게시되어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임청각길 63 (법흥동) 안동 임청각 앞

     

     
     
     

    애국 선열들의 독립을 위한 투쟁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정세균 국무총리)

     

    독립운동의 산실, 임청각이 옛 모습을 되찾습니다.

    “나라를 찾기 전에, 내 유골을 고국으로 옮기지 말라”.

    이상룡 선생의 유해는 1990년 고국으로 모셔 왔지만,

    일제에 의해 훼손된 임청각의 아픔은 이제 치유합니다.

    늦었지만,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안동은 저에게 ‘청춘의 도시’입니다.

    젊은 시절 안동에서 보냈는데,

    임청각 앞을 가로지르는 철도가 늘 가슴 한편에 응어리처럼 남아있었습니다.

    78년동안 운행된 기차가 오늘 멈춘다고 하니,

    안동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 역시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정부는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임청각 앞마당에 나 있는 철도를 철거하고

    2025년까지 가옥 복원 및 기념관 건립을 마칠 계획입니다.

    ‘국민과 함께 숨 쉬는 임청각’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애국선열들의 독립을 위한 투쟁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임청각 복원과 민족정신 회복을 위한 첫걸음

    (정재숙 문화재청장)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내신

    이상룡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이곳,

    임청각 마당을 가로지르던 철도를 80년 만에 마침내 걷어내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임청각 8.15’라 부를 만한 가슴 벅찬 순간입니다.

    임청각 마당의 철로는 독립운동가 집안에 대한 일제의 탄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기차운행 종단 행사는 80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애환 서린 우리 민족 근대사를 뼈아프게 돌아보게 합니다.

    임청각은 광복 이후에도 1975년까지 중앙선 철로 보수반원의 합숙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임청각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깨닫지 못한 우리의 아픈 기억입니다.

    문화재청은 현재 이 독립운동의 성지를 일제강점기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있습니다.

    멸실된 분가 세 동을 살리고, 훼손된 주변 지형을 옛 모습에 가깝게 회복해

    독립운동가의 산실인 임청각의 본디 모습과 그 가치를 오롯이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문화유산은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넘어서

    조국의 미래와 시대를 비추는 하나의 거울입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항일 문화유산의 문화재 지정과 보존,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은 요즘입니다.

    나라를 빼앗긴 고통을 굳은 의지로 극복한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코로나 난국을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건강을 기원합니다.

     
     
     
     

    독립운동의 성지, 임청각의 완전한 복원을 꿈꾸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임청각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석주 이상룡 선생의 높은 뜻이 담겨 있는 공간이자,

    일제 침탈로 신음하던 민족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80여 년이 흐른 오늘에서야 일제가 철로를 건설하고

    강제로 훼손하였던 임청각을 온전히 복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청각 앞 기차운행 종단을 선언하는 오늘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제 우리는 임청각 훼손이라는 민족 수난의 역사적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3대에 걸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석주 선생과 그 일가 분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코로나19, 인구절벽, 지방소멸 등의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극복하는 일은

    시대적 과제이며 역사적 소명이라 할 것입니다.

    경상북도는 오늘의 철도 철거를 시작으로 석주 선생과 그 일가 분들의

    역사 속에서 보여준 교훈을 온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임청각의 온전한 복원을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독립운동의 성지였던 임청각이 철도 이설과 복원 사업을 계기로

    애국애족의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나 국난극복의

    국민적 의지를 모으는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긍지를 되살리는 임청각 복원(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임청각의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가꾸고 지키겠습니다. (권영세 안동시장)

     
     
     
     

    임청각 복원과 민족정신 회복을 위한 첫걸음 (김호석 안동시의회의장)

     
     
     
     

    돌아온 臨淸閣(임청각) - 이종주 국무령이상룡기념사업회 이사장

     
     
     
     

    나는 오직 한 번 옳게 죽을 땅을 원할 뿐이네(김형동 안동, 예천 국회의원)

     
     
     
     

    아! 님들이시여 (박순화, 시인, 문화관광해설사)

     

    기뻐하소서

    노래하소서

    대한제국 아픔의 굉음

    임청각 마당 한복판 치달리던

    어언 80여 년의 분노와 설움 모두 거두어

    오늘 2020.12.17일

    비로소 방음벽은 철거되고 기차는 멈추어 섰나니

    역사 속으로 사라진 희소식을

    만천하에 선포하여

    위패 없는 사당에 고유제를 올리옵나니

     

    아! 님들이시여!

    영남산과 낙강은 이미 거국령을 엮었나니

    오직 고대하던 그날의 함성으로 일어나시어

    복원의 새 희망과 축복된 군자정으로 납시옵소서

    그리하여 온 나라 국민과 시민이 함께

    님들의 정신과 혼을 담아

    두 눈 부릅뜨고 지키옵나니

     

    아! 님들이시여!

    나의 조국 나의 어매 아배 형제 조카

    나의 마당 홰나무와 살구꽃 데불고

    나의 살던 안태 고향 임청각에서

    이제 태극기 휘날리며

    편히 편히 잠드소서

    고이고이 잠드소서

    길이길이 영면하소서.

     
     
     
     

    임청각 복원과 민족정신 회복을 위한 첫걸음 (조영숙 재일동포)

     

     

     

     

    일제의 잔재 역사적인 "임청각 철길 철거!!" (강일호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임청각 앞 기차 운행 종단에 대한 소회 (김철회 안동시지부장)

     

     

     

     

    올곧은 선비정신의 상징 임청각 (박정석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장)

     

     

     

     

     

    독립운동의 혼 안동에서 새로이 부활하다. (한창완 안동소방서 서장)

     

     

     

     

    임청각 사람들에게 합당한 존경과 평가를 기원하며 ( 이종서 울산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그 기적소리 맘속에 두고 (류중걸 전 농민신문 편집국장)

     

     

     

     

    임청각 앞마당에 겨레의 맥박이여, 힘차게 뛰어라!

    (국립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 이태룡 연구소장/ 문학박사)

     

     

     

     

     

     

    영원한 대한민국이여 (김언종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역사 앞에 당당했던 임청각 (김호태 한국문화재단체연합회장)

     

     

     

     

    기적 소리 멈추고 임청각이 복원되다! (이승철 고성이씨 참판공파 29세)

     

     

     

     

    臨淸閣(임청각) 일가와 중앙선 철로 - 김창회 성균관 부관장

     

     

     

     

    終端(종단) - 이승렬 국무령기념사업회 부회장

     

     

     

     

    더 큰 울림, 우리들의 응답 - 정진영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임청각, 마지막 기차를 기다리면 그리운 이가 인사를 건넬까? - 이현정 석주 선생 고손녀

     

     

     

     

    임청각 철도 종단에 즈음하여 (이창수)

     

     

     

     

    임청각 철길이 옮겨지다. - 이항증 전 광복회 경북지회장

     

     

     

     

    임청각의 내일을 기대하면서... (우진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임청각 앞 기차 운행 종단을 바라보며 (이옥비 이육사문학관)

     

     

     

     

    아! 事必歸正(사필귀정)이로다.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도산서원 선비문화 수련원 이사장)

     

     

     

     

    중앙선 열차 운행 종단에 부쳐 (이동수 안동문화원장)

     

     

     

     

    우리 모두는 장엄한 임청각의 서사(敍事)를 완벽히 복원하는 일꾼

    (김광림 퇴계학연구원 이사장, 전 국회의원)

     

     

     

     

    척사유림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여준 독립운동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이야기

    (조영일 시인, 전 육사문학관장)

     

     

     

     

    다시 돌아와 살리라! (이위발 이육사문학관 사무국장)

     

     

     

     

    임청각이 돌아오다 (한경희 안동대학교 교수)

     

     

     

     

    임청각 앞 철로 기차 운행 종단에 즈음하여 (이동진 안동문화지킴이 실무)

     

     

     

     

    석주 선생 통합정신은 사회갈등 해소와 민족통일로 완성 (황대일 연합뉴스 선임기자)

     

     

     

     

    임청각(臨淸閣) 기관은거(棄官隱居)의 그 아름다운 집

    (이재업 임청각 19대손, 경북유교문화원 이사장)

     
     
     
     

    기차 운행 종단에 부쳐 (이동백 안동문인협회)

     

     

     

     

    인고(忍苦)의 세월 80년! (이인우 안동문인협회)

     

     

     

     

    임청각 앞마당, 영남배례(嶺南拜禮)의 현장 – 서수용 한국고문헌연구소 소장

     
     

     

     

     

    혼은 잠들지 않고 (정영학 안동문인협회 사무국장)

     

     

     

     

    임청각과 종단된 기찻길 - 이기섭(안동)

     

     

     

     

    임청각 앞 기차 운행 종단(終端) - 조혁해 국제 팬문학 경북위원회 사무국장

     

     

     

     

    임청각 앞 방음벽 철거는 또 하나의 역사를 여는 것이다. - 류시대 전 안동청년유도회 회장

     

     

     

     

    철마는 멈추노라 - 임상근 안동문인협회

     

     

     

     

    민족 부흥의 초석이 될 임청각 복원 - 권무혁(안동)

     

     

     

     

    그날의 상처 위에 무궁화 다시 피네 - 주영욱 안동문인협회

     

     

     

     

    임청각 앞 기차 운행 종단 - 임정동(안동)

     

     

     

     

    임청각에 찾아올 봄을 기다리며 - 강영옥 안동문화관광해설사

     

     

     

     

    2020.12.17 임청각 앞 기차 운행 종단을 앞두고 - 김경숙 한국문인협회회원, 시인

     

     

     

     

    마당 가운데 깊은 우물 속 사연 - 박병래 시인, 佳更堂,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 회장

     

     

     

     

    기차운행 종단의 날에 부르는 축가 - 김정화 시인, 수필가, 칼럼니스트, 안동문인협회 부회장

     

     

     

     

    임청각 복원과 민족정신 회복을 위한 첫걸음 – 권영화(안동)

     

     

     

     

    유폐된 세월을 풀다 - 이영숙(안동)

     

     

     

     

    기차소리 끝나고 임청각은 제자리 찾고 - 김희열(안동)

     

     

     

     

    선비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 김기현 괴와고택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