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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소녀 – 김흥수(金興洙)일상생활속에서/작품속으로 2022. 5. 15. 20:11
기도하는 소녀 – 김흥수
캔버스에 혼합 소재, 1996년 작
“나는 일생 동안 누드를 많이 그렸지만,
그것은 단순히 여인의 피부, 누드의 표피만을 그린 것이 아니다.
인간으로서의 누드, 즉 희로애락을 가진 여인의 절실한 감정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내 그림은 인생철학을 담고 있다고 감히 말한다.
한 여성을 통해 들여다본 환희와 절망, 허무와 끝없는 욕망,
그것이 나의 예술에 들어있는 독특한 계이다.”
김흥수(金興洙, 1919~2014) 화백은 1919년 함흥에서 태어나
동경 미술학교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그의 그림에서 음양의 원리는 단순히 표현적인 현상에만 적용되고 있지는 않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등 인간 감정 및 정서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 구상과 추상이 완벽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조화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피카소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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