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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사 제7기 특별동기생탑(陸士 第7期 特別同期生塔)
    국내 나들이/탑(塔) 2022. 5. 20. 20:05

    오석 기단(높이 1.3m) 위에 화강석 좌대(높이 0.6m)를 쌓고 좌대 위로

    철근콘크리트에 화강석 판석을 붙인 탑신(높이 6m)을 세운 후,

    탑신 꼭대기에 원형의 고리를 밟고 양팔을 벌린채 늠름하게 서 있는 군인 동상(직경 3m)을 세웠다.

    탑 하단 전면에는 6.25 때 쓰던 철모가 놓여져 있다.

     

     
     
     

    오랑캐 무찌르며 돌진하던 그대들이 나라는 건져놓고

    저는 정작 못 돌아오고 충혼이 한 줌 흙으로 이 기슭에 누었다.

    그대들 푸른 넋이 가슴마다 살아있네.

    못 이룬 그 바램을 오늘도 되새기며 아쉽고 그리운 정으로 돌 하나를 세운다.

     

    1963년 8월 17일

    육사 7기 특별동기생 일동

     
     
     
     

    육사 제7기 특별동기생 203명 명단(군번순)

     
     
     
     

    祖國(조국)을 사랑하는 自由民(자유민)들에게 傳(전)해다오!

     

    憂國愛族(우국애족)에 불타는 203명의 젊은이들이 靑雲(청운)의 꿈을 안고

    泰陵(태릉) 花郞台(화랑대)에 入校(입교)하여 所定(소정)의 課程(과정)을 마치고

    1948년 10월 12일, 政府樹立直後(정부수립직후) 李承晩 大統領(이승만 대통령) 臨席下(임석하)에

    陸士(육사) 第7期 特別班(특별반)으로 任官(임관)하여

    麗水叛亂軍(여수반란군) 討伐作戰(토벌작전)에 앞장서 싸워야 했고,

    6.25 戰亂時(전란 시)에는 一線部隊(일선부대) 指揮官(지휘관) 또는 參謀(참모)로서

    共産侵略軍(공산침략군)을 맞아 勇敢(용감)히 싸우다 40여 명의 戰死者(전사자)와 백여 명이

    負傷(부상) 당하는 熾烈(치열)한 激戰(격전)을 치르면서 赫赫(혁혁)한 戰功(전공)을 세웠다.

    祖國(조국)과 民族(민족)을 위하여 앞장서 勇敢(용감)히 싸우다 散華(산화)한 戰友(전우)들의

    偉業(위업)과 넋을 追慕(추모)해야 한다는 同期生(동기생)들의 衆論(중론)을

    最高會議(최고회의) 李周一(이주일) 同期(동기)를 통해 朴正熙 議長(박정희 의장)에게 上申(상신)하여

    裁可(재가)를 얻어 國立墓地(국립묘지)에 同期生 忠魂塔(동기생 충혼탑)을 建立(건립)하여

    오늘에 이르렀으나 속절없는 歲月(세월) 속에 塔身(탑신) 위의 銅像(동상)이 腐蝕(부식)되어

    保存管理(보존관리)가 어려워지게 됨을 哀惜(애석)하게 生覺(생각)한

    李俊鶴 同期(이준학 동기)의 提議(제의)에 따라 同期生(동기생)들의

    積極的(적극적)인 協助(협조)를 얻어 重建(중건)하게 되었다.

    여기 任官(임관) 38주년을 맞이하여 앞서간 同期(동기)들의 遺志(유지)와 우리들의 뜻을

    後世(후세)들에게 傳(전)하기 위하여 塔身(탑신) 안에 附葬物(부장물)로

    寫眞(사진), 名單(명단), 履歷書(이력서), 빠클(buckle) 등을 함께 奉安(봉안)하오니

    永遠(영원)한 너와 나의 祖國(조국)이여!

    大韓民國(대한민국)과 함께 義(의)롭게 살다 義(의)롭게 가는 人生(인생)의 正道(정도)를

    祖國(조국)을 사랑하는 自由民(자유민)들에게 길이길이 傳(전)하여다오!

     

    1986년 10월 12일

    文重燮(문중섭) 지음

    安東濬(안동준) 씀

     

     
     
     

    육사 7기 특별동기생탑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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