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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전, 상평통보 해이(常平通寶 海二)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6. 10. 20:10
엽전, 상평통보 해이(常平通寶 海二)
1678년(숙종 4) 조선의 유일한 합법적 주화로 채택·유통되기 시작하여
조선 후기까지 사용된 명목화폐이다.
17세기로 들어 사회적·경제적 발전이 급진전됨에 따라 쌀·포 등 과 금·은 등이 가졌던
화폐로서의 기능이 점차 한계를 드러내어 명목화폐인 동전유통의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파탄에 직면한 국가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동전 주조, 유통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사용 초기에는 다양한 관청 및 군영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주조·유통하게 하였으나점차 기반이 확립되자 국가가 화폐주조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시도하여
1785년(정조 9) 마침내 호조가 업무를 전부 관리하게 되었다.
그러나 순조에 들어서면서부터 관리의 일원화 원칙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여
다양한 관청에서 주조·발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민간인에 의한 도급제로 전환되는 민영화 경향이 나타났다.
1860년대에 화폐가치가 낮은 당백전을 남발함으로써 상평통보 유통체제는 큰 혼란을 겪는다.결국 1894년(고종 31)에 주조 발행사업이 중단되고,
20세기초부터 시작된 화폐정리사업의 추진과정에서 회수·폐기되었다.
상평통보의 상평(常平)이란 말은 상시 평준(常時平準)을 줄인 것으로
"항상 평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뒷면의 해이(海二)는, 海는 해주관리영, 하부이자전으로 二는 액면 2를 뜻한다.
출처 :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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