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
충성 거북상(忠誠龜像) - 국립 서울현충원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5. 14. 19:08
충성 거북상(忠誠龜像) 거북은 충직성과 장수를 상징하는 영물이라 하여 예로부터 거북상은 충신의 사당이나 비각 앞에 세워 왔었다. 이 거북상은 충청남도 조치원 어느 누각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운반되어 있던 것을 동화물산(주) 김봉록 씨에 의해 1958년 7월 국립묘지(현 국립 서울현충원)로 옮기었다. 처음 정문 안쪽 광장 입구에 설치하였던 것을 1972년 9월 거북등에 시계탑을 건립하면서 이곳으로 옮긴 뒤 1990년 12월 서경보 스님의 글씨로 '忠(충)' 자를 새긴 무궁화 꽃잎 모양의 자연석을 현재와 같이 설치함에 따라 ‘충성 거북상’으로 이름 지어졌다. 생동감을 주는 이 작품은 길이 3.65m, 폭 1.88m, 높이 0.78m의 크기로 백제시대에 조각되었다는..
-
육사 시비(陸史 詩碑) - 광야(曠野)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5. 8. 21:07
陸史 詩碑(육사 시비)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季節)이 피어선 지고 큰 강(江) 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 향기(梅花 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유시(遺詩) - 광야(曠野) 曠野(광야)를 달리는 駿馬(준마)의 意志(의지)에는 槽櫪(조력)의 嘆息(탄식)이 없고 한마음 지키기에 生涯(생애)를 다 바치는 志士(지사)의 千古一轍(천고일철-생애)에는 成敗(성패)와 榮辱(영욕)이 아랑곳없는..
-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權基玉)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5. 4. 22:34
중국 운남항공학교 졸업증서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1901~1988) 평남 평양 출신으로 1916년 숭현소학교를 졸업한 뒤 숭의여학교에 편입하였다. 스승 박현숙의 영향을 받아 학내 비밀결사대 송죽회에 가입하여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 평양의 3.1운동에 참여하였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연결해서 국내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했고, 1924년 중국 운남육군항공학교에 입학하여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가 되었다. 1927년 중국 항공사령부에 들어가 10여 년간 중국 공군에서 복무하였다. 1937년 국민당 정부의 육군참모학교 교관으로 활동하였고, 1943년 대한애국부인회를 한국애국부인회로 재건하여 사교부장으로 활동하였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되었다. 조선총독부를 폭격하려고 했던 대한민국 ..
-
간송 전형필 선생 상(澗松 全鎣弼 先生 像)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4. 28. 20:10
간송 전형필 선생 상(澗松 全鎣弼 先生 像) 문화재는 겨레의 슬기의 맺힘이며 인류를 길이 빛내는 빛이다.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 은 밝은 눈과 둥근 마음과 지극한 뜻으로 귀하고 보배로운 민족 문화재들을 널리 모으시고 깊이 마음에 새기시며 1934년에 이곳 성북동의 북단장(北壇莊)을 여시고 38년에 보화각(葆華閣)을 지으시어 오늘의 한국민족미술연구소와 간송미술관의 기틀을 갖추시었다. 또 동성학원(東成學園)을 세워 보성(普成)중고등학교를 중흥시키었다. 1906년 7월 29일 서울 종로 4가 104번지에서 나시어 1962년 1월 26일 그곳 이현서옥(梨峴書屋)에서 너무나 아까이 세상을 떠나시었다. 澗松 선생 탄신 90주년을 기념하여 이곳에 뜻을 모아 선생의 그리운 모습을 받들어 모신다. 더없이 ..
-
애국애족(愛國愛族)의 군상(群像)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4. 28. 19:08
애국애족(愛國愛族)의 군상(群像) 대한민국 국회 국회의사당 본관 정면 좌우에 대칭을 이루며 세워져 있는 ‘애국애족의 군상’은 김세중 조각가의 작품이며, 민주 전당을 상징하는 청동 조형물로서 1976년에 세워졌다. 조각 속 여성은 한복을 입고 있고, 남성들은 저마다 근육질의 몸에 하반신에는 면보를 걸치고 있다. 김세중 작가는 이 조형물은 "고뇌와 정지에서 벗어나 결의와 결심을 갖고 태극기와 무궁화를 받들고 전진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여의도동) 대한민국 국회 內
-
세종대왕 상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4. 27. 19:08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한글로 표기된 운문으로서는 〈용비어천가〉 다음으로 오래된 작품이며, 종교성과 문학성이 조화를 이룬 장편 불교 서사시이다.. 1446년 소헌왕후 심씨가 죽자 세종은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들 수양대군에게 〈석가보〉를 기초로 〈석보상절〉을 한글로 편찬하게 했다. 다음 해 7월 〈석보상절〉이 완성되자 세종은 이에 부합하여 석가모니 일대기를 시의 형식으로 읊은 〈월인천강지곡〉을 지었다. '월인천강지곡'이라는 말은 '부처가 백억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 교화를 베푸는 것이 마치 달이 즈믄 강에 비치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이 책은 불교문학이 국문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종대왕 훈민정음(世宗大王 訓民正音) 나랏말싸미 中國(듕귁)에 달아 文字(문짱)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쌔 나..
-
김정룡 교수 흉상(金丁龍 敎授 胸像)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4. 26. 19:10
김정룡 교수 흉상(金丁龍 敎授 胸像) 간질환의 선구자, 김정룡 교수(1935~2016) 김정룡 교수는 B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와 예방백신 개발 연구를 통해 한국 B형간염 유병률을 통제하고, 국민 보건에 큰 기여를 한 임상의학자다. 그는 최초의 국산 백신인 ‘헤파박스-B’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사람 혈청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한 국내 간(肝) 질환 연구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그는 함경남도 삼수군 출신으로 한국전쟁 발발 직전 남하하여 목포에서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53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의예과에 진학하여 1959년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 진학하여 “간담도 질환에 있어서의 혈청단백여지전기영동분획상에 관한 연구”로 1961년 석사학위를, “혈청단백분획상에 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