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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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정약용 필적 하피첩(丁若鏞 筆蹟 霞帔帖)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9. 24. 19:08
보물, 정약용 필적 하피첩(丁若鏞 筆蹟 霞帔帖)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이 전남 강진 다산초당 유배시절 정약용이 두 아들 학연과 학유에게 전하고픈 당부의 말을 적은 서첩으로 몸가짐, 교우 및 친족관계, 학문하는 자세 등 자손에게 바라는 삶의 태도가 적혀있다. * 하피첩(노을:霞/치마:帔/문서:帖) : ‘하피’는 옛날 예복의 하나(붉은 노을빛 치마)로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귀양하던 때 부인이 보내준 치마로 만든 서첩. 자신의 두 아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내용을 적은 편지글이 정약용의 필체로 적혀 있음. 제작시기 : 1810년(순조 10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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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제례 예식(천주교)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9. 8. 21:04
가정 제례 의식(천주교) 준비 사항 상차림 상 위에는 십자가와 조상(고인)의 사진이나 이름을 모시며,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다. 그 외에 「성경」, 「가톨릭 성가」, 「상장 예식」(또는 「위령 기도」) 등을 준비한다. 제례 준비가 끝나면 가장은 다음과 같이 제례의 시작을 알리며 예식을 진행한다. (기일에는) 지금부터 (000)의 기일을 맞이하여 제사를 거행하겠습니다. (설이나 한가위 명절에는) 지금부터 명절을 맞이하여 설날(또는 한가위) 차례를 거행하겠습니다. 성호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13. 시작 성가 「가톨릭 성가」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성가 50번(주님은 나의 목자), 54번(주님은 나의 목자), 227번(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436번(주 날개 밑), 46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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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침을 맞이하는 백악, ‘백악춘효(白岳春曉)’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8. 29. 04:09
다시 아침을 맞이하는 백악, ‘백악춘효(白岳春曉)’ 빼앗긴 궁궐의 봄 20세기 초 서화계의 거장이었던 심전(心田) 안중식(安中植, 1861~1919)이 1915년 여름에 그린 〈백악춘효(白岳春 曉)〉는 백악과 경복궁 일대의 모습을 담은 대표적인 그림이다. ‘백악의 봄날 새벽’이라는 제목처럼 버드나무와 같이 푸른 잎의 나무가 궁내에 무성하고 경복궁 전각의 처마와 용마루 사이로 새벽안개가 낮게 깔려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자연이 주는 활기와 다르게 인적 없는 경복궁과 광화문 앞 육조거리의 모습은 고요와 적막이 가득하다. 화면 상단에 마치 거대한 기념비처럼 우뚝 솟아 있는 백악은 조선왕조의 도읍, 한양의 주산(主山)으로서 그 위용을 드러낸다. 화면 중앙의 광화문은 엄밀한 투시도법을 적용해 사실적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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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디자이너 이영희(李英姬)의 묘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22. 8. 28. 04:05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李英姬)의 묘 묘역 :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제3묘역-1616 1936년 2월 24일 대구 출생 2018년 5월 17일 서울 별세 이영희의 바늘과 실타래가 무명과 비단의 지도 위에서 하 세월 길을 묻고 힘겹게 길을 열더니 이제는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문화의 끈이 되었더라 김남조 옷을 벗으면 나는 자연이다 옷을 입으면 나는 문화다 자연과 문화를 함께 갖고 싶은 꿈 그래 바람의 옷을 입는다. 이어령 이영희(李英姬, 1936~2018) 학력 : 경북여자고교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염색 디자인 전공 1977 이영희 한국의상 개업 1983 백악관 초청 미국독립기념 축하 패션쇼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 개·폐막 기념 패션쇼 1986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 패션쇼(프랑스 파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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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원장 엄운규의 묘(國技院院長 嚴雲奎의 墓)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22. 8. 26. 04:06
국기원 원장 엄운규의 묘(國技院院長 嚴雲奎의 墓) 배위 김종호 묘역 :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제3묘역-15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內 15 1929년 12월 23일 서울 출생 2017년 6월 10일 서울 별세 배위 1934. 3. 4 출생 2016. 1. 14 별세 당신은 태권도의 반석이었고 청도관의 기둥이었고 국기원의 대부이셨고 태권도 역사의 산 증인이셨습니다. 당신의 육신은 떠나셨지만 8천만 태권도인들의 가슴에 살아계신 태권도의 전설이 되셨습니다. 훌륭한 지도 사범님으로 존경하는 태권도 원로님으로 태권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제 자유로운 천국 평화로운 세상에서 안식하소서. 박기현 여호와는 네게 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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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가족도(家族圖)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8. 25. 04:05
국가등록문화재, 가족도(家族圖) 배운성(裵雲成, 1900~1978)은 우리나라 최초로 1920년대 독일 유학을 떠난 화가로 1930년대 후반 파리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40년 전시 체제에서 작품을 가져오지 못하고 귀국하였다가 월북한 작가이다. 가족도는 한옥 마당에 군집한 대가족이 아기를 안고 앉아있는 할머니를 중심으로 배열되어있는 작품으로 근대기 가족사진을 연상시키며, 등장인물 17명이 직립자세로 정면상을 보이고 있으나 몇 명의 경우 움직임이 내포되어 있어 근대기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서명은 없고,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소장가가 프랑스에서 배운성의 그림을 일괄구입하여 국내로 들여와 소개하였다. 한국미술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대형 가족초상화로 우리나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과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