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곤충(昆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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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명주나비(Sericinus telamon)자연과 함께/곤충(昆蟲) 2021. 7. 8. 19:21
꼬리명주나비(Sericinus telamon) 학명 : Sericinus montela Gray. 나비목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제비꼬리처럼 가늘고 긴 꼬리를 가졌고 날개가 명주의 색과 무늬를 닮은 데서 유래한다. 수컷은 노란 바탕에 검은 무늬가 있으나, 암컷은 흑갈색 바탕에 담황색 무늬가 있다. 암컷은 날개 윗면의 흑갈색 무늬가 잘 발달하여 언뜻 보기에 검은 바탕에 노랑띠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암컷은 기주식물인 쥐방울덩굴의 줄기나 잎 뒷면에 5-60개의 알을 한꺼번에 산란한다. 주로 논과 밭 주변 또는 야산의 초지에 서식한다. 멸종위기 3급. 꼬리명주나비 애벌레의 유일한 먹이식물은 ‘쥐방울덩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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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자연과 함께/곤충(昆蟲) 2020. 9. 18. 19:04
여치 메뚜기목(Orthoptera) 여치과(Tettigoniidae)의 곤충으로 체색은 녹색 또는 갈색이다. 수컷 양 날개의 접합부는 갈색이고 전연맥부와 경맥부는 밝은 녹색을 띤다. 가늘고 긴 실 모양의 더듬이를 가지며 막질의 앞날개는 보통 배 끝을 넘지 않는데 흑점렬 무늬가 뚜렷하다. 여치들은 메뚜기들과 달리 날개가 매우 짧으며 몸이 퉁퉁하고 다리가 굵다. 수컷의 앞날개는 울음판을 가지고 있으며, 암컷의 산란관은 암갈색이며 매우 길고 낫처럼 날카롭게 휘어져 있다. 연 1회 산란하며 불완전 변태과정을 거쳐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성충 시기를 보내다가 알 상태로 월동을 한다. 암컷은 땅속 또는 식물조직 내에 산란한다. 여치 암컷은 땅속 깊숙이 알을 낳기 위해 긴 산란관을 가지며 배 끝의 근육을 움직여 3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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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광대노린재 약충자연과 함께/곤충(昆蟲) 2020. 8. 28. 19:20
큰광대노린재 약충 화려한 금속광택을 띠는 미려조이며, 살아 있을 때는 보는 방향에 따라 반사색이 변한다. 몸의 등면에는 영롱하게 광택이 나는 금록색의 바탕에 홍보라빛 또는 선홍색 광택이 영롱한 무지개빛 줄무늬를 가진다. 죽은 표본에서는 광택과 반사빛이 현저히 퇴색한다. 몸의 아랫면은 청록색 광택을 띤 검정색이거나 암록색이다. 광대 노린재와 닮았으나, 줄무늬가 더 넓고 크게 발달하였다. 또한 작은방패판의 기부에는 무늬가 없다. 선단부의 줄무늬는 山자 모양을 이룬다. 나무껍질이나 낙엽 밑에서 약충상태로 월동하며 5월 하순부터 성충으로 우화한다. 큰광대노린재가 주로 발견되는 곳은 회양목으로 약충이 회양목 잎을 먹고 자라 성충이 된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가리산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