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나무(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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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bamboo, 竹)자연과 함께/나무(木) 2022. 2. 8. 19:10
대나무(bamboo, 竹) 대나무는 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식물로 ‘대(竹)’라고도 한다. 단단하게 나무질 화한 줄기는 곧게 자라고 마디가 있으며, 속이 빈 상록수이다. 속이 비어 있는 원통 모양의 마디에 칼집 모양의 잎자루가 있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나가 번식한다. 무성한 잎은 납작하고 길쭉하며 가지에 달리지만, 어린 탄소질 줄기에 나는 잎은 줄기에서 바로 나온다. 대나무는 죽순이 땅 위로 돋아난 지 1~2개월 만에 완전히 자라고, 수명은 약 150년이다. 마디 사이가 빨리 자라 하룻밤 사이에 1m나 자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땅속줄기의 마디에서 순(筍)이 나와 대나무로 자라는 종류가 많다. 매화(梅)·난초(蘭)·국화(菊)·대나무(竹) 등 네 가지 식물을 사군자(四君子)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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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회화나무(曹溪寺 槐木)에 연등이 주렁주렁자연과 함께/나무(木) 2022. 2. 1. 21:08
조계사 대웅전(曹溪寺 大雄殿) 대웅전을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큰 영웅이 계신 곳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모든 것에 있어서 걸림이 없는 분, 대자유인, 스스로를 극복하고 능히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분, 하늘과 땅, 모든 존재로부터 마땅히 존경받는 분을 모신 곳 즉,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이다. 조계사의 경우처럼 좌우에 아미타부처님과 약사여래부처님이 봉안되어 있는 경우에는 대웅전이라는 명칭보다 더 격이 높은 대웅보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조계사는 창건 당시부터 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을 모셨기 때문에 대웅전이라고 불러져, 2006년 삼존불(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측에 아미타부처님, 우측에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이후에도 이전에 부르던 명칭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조계사 대웅전 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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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진 소나무 - 보호수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2. 18. 22:14
큰나무(보호수) - 소나무 일련번호 : 9-47 (지정연도 2015) 높이 12m, 둘레 2.8m, 수령 약 450년 관리자 : 강화군 시설관리공단 큰나무(보호수) - 소나무 일련번호 : 9-48 (지정연도 2015) 높이 12m, 둘레 2.3m, 수령 약 400년 관리자 : 강화군 시설관리공단 포탄 흔적(砲彈 痕迹) 병인양요(丙寅洋擾, 1866년)와 신미양요(辛未洋擾, 1871년) 및 운양호 사건(雲揚號事件, 1875년)의 격전장으로 노송과 성벽에 각종 포탄의 흔적이 남아 있어 그때의 치열했던 전황을 말해주고 있다. 초지진(草芝鎭) 소나무 강화군 초지돈대의 소나무 수령은 약 400년 정도 되었다. 나무는 굵은 줄기가 위로 솟구쳐 여러 갈래로 뻗은 모양으로 가지가 늘어지면서 삿갓모양으로 처져 아름다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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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실을 지키는 나무(느티나무)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1. 23. 19:17
고려 왕실을 지키는 나무(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조선 문종 2년(1452) 왕씨 자손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숭의전(崇義殿)은 조선시대에 고려 태조, 현종, 문종, 원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이성계가 세웠다고 한다. 이 나무가 철따라 웅웅 소리를 내며 울면 비나 눈이 많이 오고 이 나무에 까치가 모여들면 마을에 경사가 나며, 까마귀가 모여들면 틀림없이 초상이 난다고 한다. 보호수(느티나무 2그루) 고유번호 : 연천-6 수령 : 약 600년, 수고 : 20m, 나무둘레 : 390cm 지정일자 : 1982. 10. 15.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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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고 뒤틀린 ‘수수꽃다리’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1. 20. 19:06
휘고 뒤틀린 ‘수수꽃다리’ 수수꽃다리 학명은 Syringa vulgaris. 쌍떡잎식물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의 식물 꽃은 매년 4~5월에 걸쳐 개화하며 중부지방에서는 5월 중순에 개화하기도 한다. 대롱 모양으로 피는 타원형의 꽃잎이 네 갈래로 갈라져 있고 연한 보라색이나 자주색, 흰색 등을 띠고 있으며 꽃이 한 줄기에 여러 무더기로 피어서 나기 때문에 꽃 하나는 작아도 꽃들이 모여있으면 제법 큰 무리를 이룬다. 향은 달콤한 계열의 강한 향이 난다. 덕분에 향수나 섬유 유연제 등에 넣어지는 향료의 원료로 쓰이며, 향을 구분할 때는 주로 플로럴 계열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뭉뚱그려 수수꽃다리라고도 부르는데, 정확히 이 수수꽃다리(Syringa dilatata Nakai)는 한국 자생종이고,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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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식수비(連理枝 植樹碑)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1. 5. 20:10
연리지 식수비(連理枝 植樹碑) 뿌리가 서로 다른 나뭇가지들이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을 연리지 혹은 連理木(연리목)이라 이르나니, 이런 형태로 말미암아 지극한 효성이 나타내는 孝子樹(효자수)로 남녀 간의 사랑과 부부애를 상징하는 相思樹(상사수)로 대접을 받아왔다. 대전 서구 우명동 106-1번지에 일백여 살이 된 느티나무 수종의 연리지 한 그루가 자라왔다. 이 나무는 합체된 모습의 밑둥치와 위로 자란 두 개의 가지가 엉켜 하나의 나무처럼 보이는 특이한 모습을 보였다. 이 연리지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의연한 모습으로 뿌리공원을 지켜 줄 상징나무로 무성히 자라기를 염원한다. 2016년 2월 24일 한밭고전원 권용집 원장 기증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364 뿌리공원 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