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나무(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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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Metasequoia) - Dawn Redwood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1. 4. 20:06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 - Dawn Redwood 메타세쿼이아는 미국 서부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세쿼이아 나무 이후에 등장한 나무란 뜻으로 은행나무와 함께 화석나무로 유명하며, 학계에서는 멸종된 나무로 보고됐으나 1941년 중국 후베이성(湖北省)과 쓰촨성(四川省)의 경계지역을 흐르는 양자강 상류의 한 지류인 마타오치(磨刀溪)에서 왕전(王戰)이라는 산림공무원이 물가 부근에서 자라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처음 발견했다. 높이 35~50m, 지름 2.0~2.5m나 되는 이 큰 나무는 약 4천여 그루가 마타오치 연안에서 자라고 있었다. 1946년 중국지질학회지에‘살아 있는 메타세쿼이아’로 세상에 확정 보고되었다. 이후 미국의 아놀드식물원에서 본격적인 연구와 번식이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56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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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화살나무의 단풍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0. 25. 19:08
붉게 물든 화살나무의 단풍 화살나무(Euonymus alatus) - 홑잎나무 노박덩굴과(Celastr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줄기에 화살의 깃처럼 생긴 코르크의 날개가 길게 발달하여 화살나무라고 한다. 타원형 또는 피침형의 잎은 마주나는데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있다. 연한 초록색의 꽃은 5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散) 꽃차례를 이루며 무리 져 핀다. 꽃받침 잎·꽃잎·수술은 모두 4개씩이며 암술대는 1개이다. 10월경에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는 터져 나와 흰색의 씨가 황적색의 씨껍질(種衣)에 싸인 채 열매에 매달린다. 관목으로는 드물게,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어 붉은색의 열매와 잘 어울린다. 화살나무는 홑잎나무라고 하며 이른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항암효과가 뛰어나서 약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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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트리(Tea Tree)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0. 23. 20:17
티트리(Tea Tree) 티트리는 도금양과(桃金孃科)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다. 늪지대에서 자라는 이 식물의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이며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자생한다. 줄기를 잘라내도 잘 자랄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호주 원주민들은 이 식물을 예전부터 알고 약의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었으나, 서구권 탐험가 중 최초로 발견한 이는 1770년 영국의 탐험가인 제임스 쿡 선장이다. 항해로 지친 선원들의 비타민C 보충을 위해 식물학자 조셉 뱅크와 신선한 차를 찾던 도중 호주와 뉴질랜드 해안 일대에서 발견하였다. 티트리 나무 주변의 물이 붉은 갈색으로 변해있어 홍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차로 마시기 시작했고, 이것이 tea tree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티트리는 오일의 형태로 증류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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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나무(Yucca) - 세계 꽃 식물원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0. 20. 19:10
유카 나무(Yucca) 학명 : Yucca Gigantea 영명 : Spineless Yucca, Giant Yucca 등 원산지 : 아메리카 유카 나무는 그 종류가 40가지 이상이고, 종(種)마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모양을 갖고 있다. 줄기가 없이 뾰족한 잎이 마치 알로에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양의 유카도 있는가 하면, 키가 10m, 너비가 5m까지 자라는 거대한 유카도 있다. ‘유카 알로이 폴리아(Yucca Aloifolia)’ 종(種)은 ‘스페인 총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날카로운 잎을 가지고 있어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에 반해 유카 기간티아(Yucca Gigantea) 종은 단단하지만 날카롭지 않은 잎을 갖고 있어서 ‘가시 없는 유카(Spineless Yucca)’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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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행수(雙杏樹) - 충청남도 보호수(은행나무)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0. 15. 20:16
쌍행수(雙杏樹) - 충청남도 보호수 아산 맹사성 고택 앞마당에는 1982년 11월 1일에 충청남도 도 나무로 지정된 쌍행수(雙杏樹, 고유번호 8-91)로 6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쌍행수 한 그루는 높이 40m, 둘레 5m 80cm, 다른 한 그루는 높이 45m, 둘레 8m 50cm로, 사적 109호로 지정된 아산 맹씨행단에 자리하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세종대왕 때 좌의정으로 봉직하고 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孟思誠)이 심은 것으로 당시 맹사성은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축대를 쌓고 단을 만들었는데, 뜻있는 사람들과 강학하던 자리라는 뜻으로 이곳을 행단(杏壇)이라 칭하였다 한다. 한편 이 나무는 2~300여 년 전부터 싹이 원목 옆 사방으로 자라 지금과 같은 거목으로 자라게 된 것이며,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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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욤나무 - 군천자(君遷子)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0. 10. 21:15
고욤나무 - 군천자(君遷子) 쌍떡잎식물 감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과실을 군천자(君遷子)라 하며 약용한다. 미숙과나 10~11월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한다. 열매는 맛이 달고(甘) 떫으며(澁) 성질은 서늘(凉)하다. 잎에는 비타민 C와 P가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미리 예방해주고,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주며 또한 알칼리 성분이 많아 피를 맑게 하고 림프구의 면역력을 높이며 백혈구의 탐식 기능을 높여줌으로써 유기체의 저항성을 높여준다. 고욤나무는 군천자(君遷子), 본초습유(本草拾遺), 영조(梬棗), 소시(小枾), 연조(軟棗), 광지(廣誌), 우내시(牛奶枾), 최표(崔豹), 고금주(古今注)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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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나무(Mandshurica Walnut)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10. 7. 20:14
가래나무(Mandshurica Walnut)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한자어로는 추목(楸木)·핵도추(核桃楸)· 산핵도(山核桃)·호도추(胡桃楸)·추자(楸子)·추피(楸皮)라고도 한다. 그러나 추(楸)자가 개오동나무 또는 예덕나무를 뜻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강원도에서는 산추자라고도 한다. 학명은 Juglans Mandshurica MAX.이다. 높이는 20m에 달하며 가지가 굵다. 새로운 가지에는 선모(腺毛: 점액 또는 그 밖의 액체를 분비하는 털)가 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우상 복엽이며, 7∼1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다. 소엽은 타원형에 가깝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상에 선모가 있다. 꽃은 4월에 피는데, 수꽃은 밑으로 처지는 수꽃 화수에 달리며 암꽃은 위로 향한 암꽃화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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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뫼 감나무동산 - 화서2동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자연과 함께/나무(木) 2021. 9. 30. 21:13
꽃뫼 감나무동산 - 화서2동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감나무(柿) 감나무(Japanese Persimmom, 柿)는 감나무과(Ebenaceae)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하며 내한성(耐寒性) 약하다.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이다. 학명은 디오스피로스 가키(Diospyros kaki)인데 디오스는 신을 뜻하며 피로스는 곡물(穀物)이라는 합성어로 과실의 신이라는 의미가 있다. 감나무 종류는 세계적으로 200종 가까이 된다고 한다. 감의 꽃말은 “驚異(경이)”라고 한다. 감나무의 키는 15m 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이고 어린 가지에는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가죽처럼 질기며 길이 7-17cm 너비 5-10cm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 조그만 꽃병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