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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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란(플라티케리움, staghorn fern)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22. 4. 5. 22:08
박쥐란(플라티케리움, staghorn fern) 고란초과의 양치식물로 학명은 ‘Platycerium bifurcatum’이다. 다른 식물이나 자연물에 붙어서 기생하며 자라는 모습이 마치 박쥐와 같다고 하여 ‘박쥐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박쥐란의 영문명은 잎의 생김새가 사슴뿔을 닮았다고 하여 'Common Staghorn Fern'이라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열대가 박쥐란의 원산으로, 열대우림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식물에 붙어 자라는 착생식물로 주로 나무 위나 바위에 서식한다. 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해가 없어도 생장이 가능하여 볕이 좋은 여름에는 오히려 그늘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 인테리어 식물로도 활용된다. 서울특별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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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나무(Spotted laurel)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22. 4. 4. 22:03
식나무(Spotted laurel) 분류 : 층층나무과 학명 : Aucubajaponica Thunb 상록 활엽 관목으로 3~4월에 자주색으로 개화하며, 10월에 타원형의 핵과가 달려 빨갛게 익는다. 붉은 열매가 겨우내 나무에 달려 있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청목(靑木)· 넓적나무라고도 한다. 새 가지가 초록색을 띠어 푸르게 보이므로 청목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작은 가지는 굵고 녹색인데 윤기가 나며 털이 없다. 나무 밑의 응달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창경궁 대온실 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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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무안중투(務安中透)자연과 함께/나무(木) 2022. 4. 2. 22:10
동백나무, 무안중투(務安中透) 분류 : 차나무과 학명 : Camellia japonica 우리나라 자생종 식물 중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개체가 바로 동백이다. 그래서 선비들이 동백을 좋아하며, 동백과 같은 청빈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했다. 동백나무 중에서 무늬종 중 최고로 손꼽히는 개체가 바로 무안중투이다. 이파리 가장자리로 녹이 꽉 차있고, 잎성도 튼튼하고, 특히 병충해에도 강한 무늬종의 동백이다. 전라남도 무안에서 발견된 자생 무늬종이라 무안중투(務安中透)라 부른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 (세종리) 국립세종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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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매(와룡백매, 와룡홍매) -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자연과 함께/꽃(花) 2022. 4. 1. 23:08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와 와룡매(臥龍梅) 임진왜란의 1597년, 다테 마사무네(伊達 政宗)라는 일본 장수가 창덕궁 선정전(昌德宮 宣政殿)에 있던 4백 년이 넘는 와룡홍매(臥龍紅梅)와 와룡백매(臥龍白梅)를 가져가 이를 마쓰시마(松島)에 있는 즈이간지(瑞巖寺)에 심었다.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와 자매학교인 일본 미야기현(宮城県) 센다이시(仙台市) 가미농업고(加美農業高)는 1990년 센다이 한국교육원장 임창순의 중재로 즈이간지에서 분양받은 와룡매 자목(子木)을 육종시켜 1991년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에 2주를 기증하였다. 그 후 2011년 12월 학교는 본관 앞 정면으로 20년생 와룡백매 1주를 이식하였으며, 2018년 3월 광교체육관 앞에 식재된 와룡홍매를 옮겨 심어 관리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와룡백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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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달래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22. 3. 29. 23:15
섬진달래 *학명 : Rhododendron keiskei Miq. var. hypoglaucum Sutô & Suzuki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미기록 식물인 '섬진달래'가 2012년 남해안(전남 여수) 도서 지역에 수백 개체가 자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섬진달래는 진달래속(Rhododendron)에 속하는 식물로 높이는 1~2m 내외이며, 잎은 타원형이고 꽃은 노란색을 띠는 백색이다.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진달래와 달리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이 함께 모여 나는 특징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 (세종리) 국립세종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