幢竿支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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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牙山 邑內洞 幢竿支柱)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2. 13. 22:09
보물,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牙山 邑內洞 幢竿支柱)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둔다.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개의 돌기둥을 당간지주(幢竿支柱)라 한다.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는 화강암으로 된 두 개의 돌기둥이 한 쌍을 이루고 있으며, 각각 높이 410cm, 너비 55cm, 두께 39cm이다. 기둥머리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안쪽에는 네모난 홈이 파여 있어 당간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돌기둥 안쪽의 표면은 심하게 닳아 있어 다른 조각이 원래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기둥 바깥쪽은 두 모서리를 깎아내어 세로로 줄무늬를 새긴 것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기둥 위아래의 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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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당간지주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6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6. 20:08
경주 불국사 당간지주(慶州 佛國寺 幢竿支柱)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6호 사찰에서 의식이 있을 때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단다. 당을 매다는 긴 장대를 당간(幢竿)이라고 하며,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양쪽에 세운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幢竿支柱)라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경내 입구 대석단 앞에 동서방향으로 2쌍이 나란히 서있다. 두 쌍의 당간지주 가운데 서편 당간지주는 좌우 기둥의 크기와 제작수법에 차이가 있어 각기 다른 부재를 후대에 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편 당간지주는 전반적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하다고 하겠으나 양 기둥의 하부가 절단된 것을 1924년도에 시멘트로 접합하였고 풍화가 진행되고 있다. 원래의 위치에 남아있는 동편 당간지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불국사와 관련하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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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瑞山 普願寺址 幢竿支柱) - 보물 제103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5. 12. 20:08
보원사지 당간지주 - (김기현) 천 년 전 세워진 당간지주 쌀뜨물로 홍수를 이루었다는 그시절엔 의연하고 흥겨이 서있었네, 대웅전 명부전 요사채가 사라진 적막하고 처연한 빈터에서 부처님의 계시대로 외로이 절터를 지킨다. 영겹의 역사를 지키려 엄동설한에도 폭염에도 굳건히 두발을 디디고 덤으로 아라메길의 안내자도 되었네, 보물 제103호, 보원사지 당간지주(普願寺址 幢竿支柱)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瑞山 普願寺址 幢竿支柱) - 보물 제103호 당간(幢竿)을 지탱하기 위해 세운 석조물이다. 당간은 절 앞에 세워 부처나 보살의 위엄과 공덕을 표시하고 사악한 것을 내쫓는 의미를 가진 당(幢)이라는 깃발을 다는 깃대이다.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의 위치에 놓여있다. 마주보고 있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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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당간지주(無量寺 幢竿支柱) -충남 유형문화재 제57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4. 13. 19:14
무량사 당간지주(無量寺 幢竿支柱) - 충남 유형문화재 제57호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는 이곳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의 양쪽에 서서 이를 지탱해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무량사 당간지주는 천왕문 동쪽에 남아 있다. 마주 보는 기둥의 안쪽면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해 2개의 구멍을 각각 뚫어 놓았다. 기둥을 받치는 바닥에 원형의 초석을 마련하였고, 돌기둥의 바깥면을 둥글고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아무런 장식이 없는 소박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통일신라시대에서 굳어진 제작방식을 따라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 (만수리) 무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