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印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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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 - 국보 제333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 10. 19:33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 좌상(陜川 海印寺 乾漆希朗大師坐像) - 국보 제333호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은 신라 말∼고려 초에 활동한 승려인 희랑 대사(希朗大師, 10세기)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초상조각[祖師像;僧像]으로서, 고려 10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사한 시기 중국과 일본에서는 고승(高僧)의 모습을 조각한 조사상을 많이 제작했으나, 우리나라에는 유례가 거의 전하지 않으며 이 작품이 실제 생존했던 고승의 모습을 재현한 유일한 조각품으로 남아 있다. 희랑대 사는 화엄학(華嚴學)에 조예가 깊었던 학승(學僧)으로, 해인사의 희랑대(希朗臺)에 머물며 수도에 정진했다고 전하며 태조 왕건(王建)의 스승이자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큰 도움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