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등록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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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가족도(家族圖)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8. 25. 04:05
국가등록문화재, 가족도(家族圖) 배운성(裵雲成, 1900~1978)은 우리나라 최초로 1920년대 독일 유학을 떠난 화가로 1930년대 후반 파리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40년 전시 체제에서 작품을 가져오지 못하고 귀국하였다가 월북한 작가이다. 가족도는 한옥 마당에 군집한 대가족이 아기를 안고 앉아있는 할머니를 중심으로 배열되어있는 작품으로 근대기 가족사진을 연상시키며, 등장인물 17명이 직립자세로 정면상을 보이고 있으나 몇 명의 경우 움직임이 내포되어 있어 근대기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서명은 없고,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소장가가 프랑스에서 배운성의 그림을 일괄구입하여 국내로 들여와 소개하였다. 한국미술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대형 가족초상화로 우리나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과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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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은제이화문탕기(銀製李花文湯器)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2. 13. 20:10
은제 오얏꽃무늬 발(銀製梨花文鉢, 은제이화문발) 대한제국의 상징 문장인 오얏꽃(梨花文, 이화문)과 ‘萬壽無疆(만수무강)’, ‘吉祥如意(길상여의)’, 영지(靈芝) 등 길상무늬를 음각하여 도금하였다. 바닥에 ‘漢城美術(한성미술)’이라는 상표를 새겼다. 황실의 제사 때 국물이 있는 음식을 담았던 그릇(湯器, 탕기)으로 대한제국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한성미술제작소에서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전통적인 요소에 근대적인 제작기술을 적용한 사례로 그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기물은 금형(金型, Press) 기법으로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각종 문양을 음각(陰刻)하여 금으로 도금(鍍金)했다. 높이 12.4cm ✕ 폭 18.2cm, 제작 1908~1913년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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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인천세관 구 창고와 부속동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1. 25. 20:09
세관 조형물 대한민국의 관세국경 지킴이 인천세관(관세청 마크와 솔개)과 세계의 관문, 살고 싶은 도시 인천시(인천시 심벌마크)가 함께 만들었다. 인천세관 역사공원(仁川稅關 歷史公園) 인천세관 구 화물계(貨物係) 사무소 건물 인천세관 구 선거계(船渠係) 사무소 건물 국가등록문화재, 인천세관 구 창고와 부속동 이 건물들은 1911년에 신축된 인천세관(仁川稅關)의 창고(倉庫)와 부속 건물(附屬 建物)이다. 조선은 1876년에 일본과 조일수호조규(朝日修好條規, 강화도조약)를 맺으면서 부산, 원산, 인천 3곳의 항구를 순차적으로 개방하였다. 그리고 외국 물품의 수출입을 공식적으로 시작하였다. 인천세관은 당시 인천항을 통과한 모든 물품과 사람들이 세금을 내기 위해 거쳐 간 곳이다. 처음에는 항구를 통해 드나드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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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문자보급교재(동아일보사) - 국가등록문화재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8. 30. 19:13
일제강점기 문자보급교재(日帝强占期 文字普及敎材) - 국가등록문화재 일제강점기 문자보급교재」는 일제의 우리말 말살정책에 대응하여 국민계몽과 민족정신 고취를 위하여 동아일보사와 조선일보사가 펼친 문자보급운동의 일환으로 발행한 학습교재로서, 발행처인 조선일보 및 동아일보에 보관되어 있는 유물 6종 7점이다. 은 1929.9월~1933.10월 사이에 조선일보가 발행한 교재로 상단에는 ‘언문 반절표’, 하단에는 중모음이 배치되어 있다. 각종 문헌에 등장하는 한글 교재를 총정리하여 요약 편집한 것으로 매우 독창적이며, 이후에 등장한 모든 언문반절표의 대표성을 지닌다. 은 1930.11월 조선일보사가 발행한 교재로 문자보급교재 종류 중 앞선 문헌으로 판단되며, 자음과 모음의 명칭이 ‘한글맞춤법통일안’과 일치한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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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문자보급교재(조선일보사) - 국가등록문화재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8. 29. 19:15
일제강점기 문자보급교재(日帝强占期 文字普及敎材) - 국가등록문화재 「일제강점기 문자보급교재」는 일제의 우리말 말살정책에 대응하여 국민계몽과 민족정신 고취를 위하여 동아일보사와 조선일보사가 펼친 문자보급운동의 일환으로 발행한 학습교재로써, 발행처인 조선일보 및 동아일보에 보관되어 있는 유물 6종 7점이다. 은 1929.9월~1933.10월 사이에 조선일보가 발행한 교재로 상단에는 ‘언문 반절표’, 하단에는 중모음이 배치되어 있다. 각종 문헌에 등장하는 한글 교재를 총정리하여 요약 편집한 것으로 매우 독창적이며, 이후에 등장한 모든 언문 반절 표의 대표성을 지닌다. 은 1930.11월 조선일보사가 발행한 교재로 문자 보급 교재 종류 중 앞선 문헌으로 판단되며, 자음과 모음의 명칭이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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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성 역 조선어능엄경(白龍城 譯 朝鮮語楞嚴經) - 국가등록문화재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8. 16. 19:05
백용성 역 조선어능엄경(白龍城 譯 朝鮮語楞嚴經) - 국가등록문화재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백용성(1864~1940)이 번역한 불교 경전이다. 완전한 한글로 번역하였으며, 번거롭거나 중복되는 부분 등의 경전을 축약하여 불교 교학적으로도 우수한 번역 뿐만 아니라, 국문학적 연구에도 중요하다. 순 우리말 『능엄경』은 불교의 현대화와 후대 국역의 바탕이 되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일제강점기 호국불교의 전통을 일깨워 자주독립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죽림2길 31 (죽림리) 죽림정사 자료출처 : 문화재청 www.ch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