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민속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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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 안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5. 3. 20:11
탑동 103 카페 음료(커피 등)를 주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대청은 별당 건물로 영모당(永慕堂)이라 하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이다. 앞에는 방형의 연못이 있는데 섬은 만들지 않았다. 가장 높은 터에 자리한 북정인 산천정사(山泉精舍)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아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공간이었다. 방 하나와 누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정우재(淨友齋)라고 불리는 사랑채는 방 두 개와 마루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개의 방은 미닫이문으로 나뉘어 있어서, 열면 하나의 큰 공간이 되고 닫으면 각각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루방은 마당으로 난 문을 활짝 열면 밖과 소통하는 시원한 공간이 되고, 닫으면 조용하고 아늑한 단독 공간이 되는, 장점을 두루 갖춘 곳이다. 국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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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 상여(喪輿)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3. 30. 19:14
국가 민속문화재, 상여(喪輿) 상여는 상례 때 시신을 묘지까지 운반하는 기구로, 규모에 따라 대여(大輿), 소여(小輿)라고 한다. 상여는 원래 소나 말, 또는 사람이 끄는 수레[柳車]였으나, ‘주자가례(朱子家禮)’를 수용하면서 사람이 어깨에 메는 것으로 바뀌었다. 상여의 형태는 가마와 비슷하나, 몸체 좌우에는 멜 채[長杠]가 있어 크기와 형편에 따라 12인, 16인, 24인 등이 함께 메고 운반하였다. 상여는 대개 마을마다 마련하되 상여틀을 분해,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며,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상엿집에 보관했다. 이 상여는 1856년에 경상남도 산청군 전주최씨 최필주(崔必周, 1796~1856)의 장례 때 제작된 전주최씨 고령댁 상여이다. 4층 누각(樓閣)식 건물 형태로, 각 층마다 죽은 이를 저승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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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국내 나들이/민속촌(民俗村) 2022. 2. 24. 21:12
반석(磐石)과 석각(石刻) 반석은 외암마을의 입구에 있는 바위이다. 반석이 개천 바닥에 깔려있고 마을 쪽으로 '외암동천(巍巖洞天)'과 '동화수석(東華水石)'이라는 글을 새겨두었다. 동화수석 석각은 높이 50cm, 너비 2m의 크기인데, 두께 50cm 정도 되는 자연석에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큰 글씨로 새겼으며, 그 우측에 기미(己未), 그리고 그 좌측에 이백선서(李伯善書)라고 작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외암동천 석각은 높이 52cm, 너비 175cm의 크기인데, 두께 50cm정도 되는 자연석에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새겼다. 끝에는 세로로 이용찬서(李用瓚書)라고 작은 글씨로 새겨져 있다. 글을 새긴 이용찬은 예안이씨(禮安李氏) 20세손으로 외암 이간(巍巖 李柬, 1677~1727)의 직계 후손이며, 건재 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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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 운봉수 향낭(雲鳳繡 香囊)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2. 12. 20:12
국가 민속문화재, 운봉수 향낭(雲鳳繡 香囊) 견(絹)에 자수(刺繡), 매듭, 높이 88cm, 폭 16cm, 조선 후기 봉황, 나비, 박쥐를 수놓고 매듭을 달아 만든 향주머니(香囊, 향낭)이다. 침실에 바람을 막는 용도로 커튼처럼 두루는 침장에 달아 장식하였다. 하얀색 직물로 주머니를 만들고 나비, 봉황, 박쥐, 불로초, 구름, 보물 무늬 등을 다양한 색깔로 정교하게 수놓았다. 가지 방석매듭을 맺고, 양쪽으로 늘어뜨린 술 끝에는 도래매듭으로 마무리하였다. 향주머니는 방충, 방향, 구급용품의 보관 등의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되거나, 귀신을 쫓고 병을 없애는 벽사(辟邪)의 역할을 하였다. 십장생과 길상무늬 등을 수놓아 염원을 기원하였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안국동) 서울공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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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온공주 당의(德溫公主 唐衣) - 국가민속문화재 제1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7. 11. 19:26
덕온공주 당의(德溫公主 唐衣) - 국가민속문화재 제1호 조선시대 순조(재위 1800∼1834)의 셋째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가 입었던 당의이다. 이 옷은 공주의 손녀인 윤백영(尹佰榮)이 저고리와 노리개, 원삼 등과 함께 아버지인 윤용구(尹用求)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7세 되던 해에 대궐에 입궐하면서 자신의 몸에 맞게 고쳐 입었다고 한다. 당의란 조선시대 궁중과 사대부 여인들이 저고리 위에 입던 예복으로, 모양은 저고리와 비슷하지만 앞과 뒤의 길이가 길고 옆이 터져 있는 옷이다. 덕온공주 당의는 자주색 비단에 옷 전체에 금실로 수(壽)·복(福)이라는 글자를 새겼다. 이 옷은 착용자 신분이 뚜렷하고 연대가 확실한 왕실의 유물로서 조선 후기 상류층의 복식제도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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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칸 저택, 청송 송소고택(靑松 松韶古宅) - 국가민속문화재 제250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6. 26. 04:18
리빙카페 백일홍(百日紅) - 송소고택 앞 松韶世莊(송소세장) 솟을대문 현관에는 ‘송소세장(松韶世莊)’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대문 옆 건물은 행랑채(문간채)라 하여 하인들이 거주했다. 헛담 이 저택의 특징은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 사이 안채로 들어가는 문을 살짝 가린 헛담이 있다는 점이다. 헛담은 남녀가 유별하던 시절 대문을 지나 안채로 드나드는 아녀자를 위한 배려였는데 바깥주인이 머무는 사랑채에서 여인들의 드나듦을 잘 볼 수 없게 가려주었다 한다. 경상도 북부 민가양식으로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사랑공간, 생활공간, 작업공간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 등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바깥 마당에 담장으로 구획한 내·외담과 대가족 제도하에서 4대 이상의 제사를 모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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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고택(金煥基 古宅) - 국가민속문화재 제251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4. 30. 20:18
신안 김환기 가옥 화가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 955는 김환기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그 역사성을 기념하여 여기에 표석을 세운다. 문화체육부 / ‘95 미술의 해 조직위원회 신안 김환기 고택(新安 金煥基 古宅) - 국가 민속문화재 제251호 한국의 대표적 서양화가로 우리나라 전통미를 현대화시키는데 주력한 수화 김환기(樹話 金煥基, 1913~1974) 화백이 태어난 곳으로 현재 안채와 화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환기는 우리나라 모더니즘의 제1세대 화가로 한국의 고전적 소재를 추상적 조형언어로 양식화하여 한국미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인물로 이곳은 그의 유년기와 청년기 작품 활동이 이루어졌던 공간이다. 김환기 고택의 안채는 ㄱ자형 기와집으로 평면구성은 좌측으로부터 곳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