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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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상(羅漢像) - 조선 후기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4. 30. 19:10
나한상(羅漢像) - 조선 후기 나한(羅漢)은 아라한(阿羅漢)의 줄임말로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인간을 말한다. 수행과 정진으로 신통력을 지녔으며 중생이 복을 누리도록 돕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나한신앙은 7세기 중국에서 널리 퍼져 우리나라에도 전해졌으며, 고려시대에는 나한재(羅漢齋)가 왕실의 주도 아래 자주 개최되었다. 그 목적은 기우(祈雨)와 구복(求福), 외침(外侵)의 극복 등을 기원(祈願)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앙의 유행과 더불어 조성된 나한상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수행으로 번뇌(煩惱)를 완전히 소멸시킨 터라 돌에 새겨진 그 얼굴들이 하나같이 고요하고 편안하다. 몇백 년은 된 조각임에도 그 옛날 석공이 정(釘)으로 쪼고 끌로 깎아 만든 표정이 그대로 살아있다. 나한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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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18나한상(道詵寺 十八羅漢像)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5. 18. 21:40
도선사 18나한상(道詵寺 十八羅漢像)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줄인 말로, 산스크리트어 아르하(Arhat)의 음역이다. 일체의 번뇌(煩惱)를 끊고 깨달음을 이루어 사람들의 공양을 받을 만한 성자(聖者)로서, 응공(應供), 무학(無學), 응진(應眞), 살적(殺賊), 불생(不生), 이악(離惡) 등으로도 번역된다. 본래 불경에서는 나한을 성문사과(聲聞四果)의 하나로 놓으며 일체의 번뇌를 끊고 끝없는 지혜를 얻어 세상 사람들의 공양을 받는 성자를 의미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부처님의 직제자뿐만 아니라 역대 여러 나라의 존경받던 수많은 고승대덕들을 함께 일컫는 말로서 흔히 아라한(牙羅漢)이라고 부른다. 나한상은 바로 그 같은 불제자. 역대조사. 고승대덕을 조각이나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 까닭에 나한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