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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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나한전과 어사 박문수(御史 朴文秀) 합격다리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7. 8. 21:49
박문수가 장원급제한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 조선 중기에 천안에 사는 박문수라는 선비가 과거를 보러갈 때 이야기다. 길을 나서는 날 아침, 어머니는 박문수에게 조청으로 만든 유과 보따리를 손에 쥐어주며 당부하였다. “가는 길에 꼭 칠장사 나한전에 유과를 공양하고 기도를 드려라.” 어머니 말씀대로 박문수는 칠장사에 들러 나한전에 기도를 하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어머니의 말씀도 있으셨고 해서 나한전에 유과를 올리고, 나한님께 불공을 드린 후 잠을 청했다. 신기하게도 그날 밤 꿈에 나한님이 나타나서 과거시험의 시제를 알려주며 총 8줄의 답안 중 7줄을 가르쳐주고 나머지 한 줄은 박문수 니가 알아서 써내라 하였다고 한다. 다음날 일어나 한양으로 올라가는 도중 내내 나한님이 가르쳐주신 글과 마지막 싯구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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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을 쌓는 공덕 – 불국사 나한전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6. 11. 20:19
탑을 쌓는 공덕 – 불국사 나한전 신라시대에는 탑이 마치 기러기떼가 날아가듯 서라벌 곳곳에 즐비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것은 '법화경'에서 "어린아이가 장난으로 모래탑을 쌓더라도 한량없는 복락을 받아 부처가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옛적부터 돌로 작은 탑을 만들어서 자신의 소원을 기원하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불국사 나한전에는 많은 참배객들이 자연적으로 하나 둘씩 돌탑을 쌓아서 소망을 기원하는 소탑지(小塔誌)가 현성되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돌탑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소탑지를 조성하여 누구라도 탑을 쌓는 공덕으로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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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나한전(佛國寺 羅漢殿)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6. 10. 19:15
나한(羅漢)은 석가모니에게 교화를 받고 현세에 머물면서 정법을 지키는 제자로 해탈의 경지에 도달은 했으나 부처님이 되지는 못한 분들이다. 불국사 나한전(佛國寺 羅漢殿) 부처님의 제자상을 모신 곳으로 열여섯 분을 모셨으므로 16나한전(十六羅漢殿) 또는 16응진전(十六應眞殿)이라고도 한다. 1593년 왜구의 침략으로 타 버린 뒤 1647년에 나한상을 조성하고 전각을 세웠으며, 1760년 중창 불사 때 현재의 곳으로 옮겼으며 1973년에 중수하였다.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진현동)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 자료출처:불국사 www.bulguk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