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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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한살이 - 선잠박물관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6. 20:09
성북 선잠박물관(城北 先蠶博物館)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96 (성북동) 성북 선잠박물관 누에 발육과정 누에고치라 하는데, 그것이 곧 비단의 원료가 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누에치기를 하여 실을 만들고 비단을 짜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으므로 그와 관련한 시가와 민요가 다수 전해집니다. 잠찬(蠶贊) - 누에에 대한 찬 무성한 뽕잎이 네 몸을 길렀다 흰 솜을 뽑아내니 그 따스함이 봄과 같다 아교가 꺾이는 추위에도 사람을 얻게 아니한다 아, 너의 솜씨 신기하고 신기하도다. 이규보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제3권 누에노래 니비니비(누에) 한쌍에다 기조틀(깃털)로 씰어내여 밀장에다 담아내여 언나야(아가야) 부녀들아 뽕따러 가자시야 강끼찌(광주리)로 옆에찌고 뒷동산에 올라가서 진가지 훑는양 짜른가지 훑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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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관덕정(昌慶宮 觀德亭)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3. 31. 19:09
창경궁 관덕정(昌慶宮 觀德亭) 창경궁 대온실 오른쪽 숲에 정자가 하나 보이는데 이곳이 관덕정이다. 이곳은 원래 누에를 치던 곳이었는데, 1642년(인조 20)에 활쏘기를 위한 사정(射亭)을 지어 취미정(翠微亭)이라 불렀으며, 1664년(현종 5)에 이름이 관덕정으로 바뀌었다. 관덕정 아래에는 군사들이 활쏘기나 말타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오경(五經) 중의 하나인 예기(禮記)의 ‘사의(射義)’ 편에 나오는 "활쏘기란 그의 높은 덕을 살펴보는 것(射者所以觀盛德也)"이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정조가 지은 시, 관덕풍림(觀德楓林) 과녁판이 울릴 때면 화살이 정곡을 맞히는데 / 畫鵠鳴時箭中心(화곡명시전중심) 구름과 안개로 장막이 선경 숲을 에워쌌네 / 雲霞步障擁仙林(운하보장옹선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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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Morus alba)와 오디자연과 함께/나무(木) 2014. 6. 25. 04:30
뽕나무(Morus alba) 뽕나무과(―科 Mor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교목으로 키는 10m에 이른다. 잎은 난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다소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잎 아래쪽은 3~5갈래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2~3㎝ 정도이다. 6월에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따로따로 피거나 다른 그루에 핀다. 수꽃은 긴 수상(穗狀)꽃차례로 모여 피고 4개의 수술과 4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암꽃은 암술머리가 2개로 나누어진 암술로 되어 있으나 암술대는 거의 없다. 열매는 6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뽕나무잎은 잠엽(蠶葉)이라 하여 누에를 기르는 데 쓴다. 한국에는 신라시대부터 뽕나무를 재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고려 현종 때는 마을마다 일정한 수의 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