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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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대성전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1. 8. 19:10
십자가의 길(The Stations of the Cross) -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 대성전 '십자가의 길'은 라틴어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혹은 비아 크루치스(Via crucis)라고 하며, '슬픔의 길', '고난의 길', '고통의 길'을 뜻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사건을 기억하며 행하는 기도이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으로부터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향해 걸었던 약 800m의 길과 골고타 언덕에서의 십자가 처형, 그리고 바위 무덤에 묻힐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14개의 주요 지점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14세기 프란치스코 수도사들에 의해 확정되었으며,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기도로, 성당이나 성지, 그밖의 공적인 기도장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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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대박해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1. 6. 20:13
한국 천주교회 대박해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송산리) 솔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관 신유박해(辛酉迫害) 1801년 1800년(정조 24년) 6월(음) 천주교에 대해 비교적 온화한 정책을 써왔던 정조가 승하하자, 모든 정세는 천주교와 남인에게 더욱 불리하게 되었다. 정조의 뒤를 이어 어린 순조(順祖)가 즉위되자 대왕대비(大王大妃) 정순왕후(貞純王后) 김씨는 노론벽파(老論僻派)의 세력을 업고 천주교와 관련이 있는 시파(時派)를 일망타진하려 하였다. 1801년 정월 10일(음)에는 공식 박해령을 내려 오가작통법(五家作統法)에 의거하여 전국의 천주교인을 빠짐없이 고발하게 하고, 배교하지 않는 자는 역적으로 다스려 뿌리째 뽑도록 하라는 엄명을 전국에 내렸다. 신유박해로 희생된 사람의 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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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희망 대성전(Memoria et Spes 大聖殿) - 솔뫼성지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0. 31. 19:06
기억과 희망 대성전(Memoria et Spes 大聖殿) - 솔뫼성지 2014년 8월 15일,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Asia Youth Day, AYD)와 제3회 한국 청년대회(Korea Youth Day, KYD)가 개최된 이 자리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청년들과의 만남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였다. 2021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이하여, 그분과 동료 순교자들이 남겨주신 위대한 신앙의 유산과 삶의 가치들을 이어받기 위하여, “기억과 희망(Memoria et Spes)”의 대성전과 함께 가톨릭 예술공간을 조성하였다. 건축 디자인은 뮈텔 주교(제8대 조선대목구장)의 사목 표어인 “피어라, 순교자의 꽃들아!”에서 영감을 받아 장미꽃을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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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상(金大建 神父 像)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0. 30. 20:16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聖) 안드레아 김대건(金大建)은 1821년 8월 21일 충청도 솔뫼에서 김제준 이냐시오와 고 우르술라의 아들로 태어나 순교자인 증조부와 부친의 영성을 배우며 자라났다. 1836년 16세 때에 최방제 프란치스코와 최양업 토마스와 함께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그 이듬해 마카오에서 사제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였다. 1844년 부제품을 받았으며, 1845년 8월 17일 상해 부근 금가항(金家巷) 교우촌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를 모시고 귀국한 후 국내 선교 활동에 힘쓰는 한편 외국 신부들의 입국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다. 그러던 중 1846년 6월 5일 백령도에서 중국 어선과 연락을 취하고 돌아오는 길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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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순교자 보고서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0. 26. 21:21
성 김대건 안드레아 교우들 보아라. 우리 벗아! 생각하고 생각할지어다. 천주 무시지시(無始之時)로부터 천지 만물을 배설(配設) 하시고, 그중에 우리 사람을 당신 모상과 같이 내어 세상에 두신 위자(慰藉)와 그 뜻을 생각할지어다. 온갖 세상일을 가만히 생각하면 가련하고 슬픈 일이 많다. 이 같은 험하고 가련한 세상에 한번 나서 우리를 내신 임자를 아지 못하면 난 보람이 없고, 있어 쓸데없고, 비록 주은(主恩)으로 세상에 나고 주은(主恩)으로 영세(領洗) 입교하여 주의 제자 되니, 이름이 또한 귀하거니와 실(實)이 없으면 이름이 무엇에 쓰며, 세상에 나 입교한 효험(效驗)이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배주 배은(背主背恩) 하니, 주의 은혜만 입고 주께 득죄(得罪)하면 아니 남만 어찌 같으리오. 씨를 심는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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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성지 아레나와 12사도 상(十二使徒 像)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0. 24. 20:19
솔뫼성지 아레나와 12사도 상(十二使徒 像) ‘아레나(Arena)’라는 말은 모래 혹은 모래사장을 의미하는 뜻이고, 현대적 의미로는 원형 경기장이나 원형 공연장을 뜻하는 말이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과 동료 밀사들이 새남터 모래사장에서 순교하신 것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또한 12 사도 상(최영철 바오로, 2011년 작품)을 세움으로써 가톨릭 교회가 12 사도로부터 이어져 왔다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마지막 회유문의 정신을 본받아 이 시대에 우리가 바로 사도가 되어야 함을 전하고자 하였다. 솔뫼 아레나에서는 음악회와 연극, 야외 미사를 봉헌할 수 있으며, 좌석수만 1,200명이 앉을 수 있는 장소로 2011년 5월 14일에 봉헌되었다. 대형 행사 때에는 3,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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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솔뫼마을 김대건 신부 유적 – 사적 제529호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0. 21. 19:14
솔뫼성지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산'이라는 뜻으로, 당진군 우강면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곳에서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났는데, 그의 가문은 증조부 김진후, 조부 김한현, 부친 김제준, 그리고 김대건 신부까지 4대가 모두 순교한 집안이다.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 김진후는 면천 군수로 있을 때, 내포의 사도 이존창으로부터 전교를 받은 후 벼슬도 버린 채 신앙생활에 전념하였다. 그로 인하여 솔뫼 마을은 교우촌이 되었고, 그는 홍주, 전주, 공주 등의 감옥에 갇혔다가 1814년 해미에서 76세로 일생을 마감하였다. 1821년 김제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김대건은 7세에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 남곡리 '골배마실'로 이주를 했다. 그리고 1836년 16세 때 신학생으로 뽑혀 최양업(토마스), 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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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초상들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1. 10. 18. 19:07
복자 초상(福者 肖像) 1971년 3월 12일, 김대건 신부님의 두개골을 계측하여 제작한 복자 초상화. 정채석(비오)에 의해 수단(Soutane) 복장에 모관(毛冠, Biretum)을 쓴 형태로 제작되었다. 6.25 한국전쟁 후에 그려진 초상 1954년, 월전(月田) 장우성(張遇聖, 1912~2005)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 성화(聖畫)는 상본(像本)으로 제작되지 않았다. 시복식(諡福式) 후의 초상 1925년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시복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우석(隅石) 장발(루도비코)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 성화(聖畫)는 상본(像本)으로 만들어져 신자들에게 배포되었다. 1925년에 제작된 초상 1925년 초, 시복식을 앞두고 시복 대상자인 다른 프랑스 선교사들과 함께 펜화로 제작된 작품.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