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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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12사도 순례길 - 대기점도(大奇點島)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25. 04:01
건강의 집 : 베드로, * 작가 : 김윤환 대기점도 선착장에 내리면 순례길의 관문인 '건강의 집 : 베드로'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천국의 열쇠를 지닌 베드로의 집으로 방문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순례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석회로 마감하여 눈부시게 하얀 외벽과 지중해 풍의 푸른색으로 마감한 돔 형태의 지붕은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내는 동시에 멀리서도 섬을 알아볼 수 있는 등대 역할을 한다. 세 개의 작은 덩어리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종탑, 명상처, 기도소, 대기소, 화장실 등 여러 기능을 한데 지녔다. 키가 작은 종탑은 몸을 숙여 종을 치도록 고안하여 몸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순례길을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신안 1004 섬 자전거 대여소 생각하는 집 : 안드레아(Andr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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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티아고 다섯 번째, 행복의 집 - 필립(Philip)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5. 04:38
필립(Philip) 필립은 제자 중 한 사람이라는 것 외에 공관복음에 아무 기록이 없다. 그러나 요한복음서에는 그의 이름이 등장한다. 벳새다 출신인 그는 안드레아와 특히 친하게 지냈으며 그와 함께 세례 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의 부름을 받았다. 열두 사도의 이름이 거명될 때는 항상 다섯 번째에 기록되며 그리스어를 할 줄 아는 유대인과 교우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후 소아시아의 프리기아 지방 히에라폴리스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문장은 붉은색 바탕에 한 개의 황금색 십자가와 빵을 상징하는 두 개의 은색 동그라미로 구성돼 있는데, 두 덩어리의 빵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두 개는 5,00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이시기 전에 그리스도에게서 사도 필립을 불러 의견을 물었던 대목과 관련이 있다.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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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티아고 네 번째, 생명평화의 집 – 요한의 집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4. 04:58
요한(John) 요한복음서, 요한 계시록(요한 묵시록) 저자이기도 한 요한은 베드로와 그 동생 안드레와 함께 예수의 제자가 된 인물이다. 예루살렘 교회의 세 명의 지도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승에 따르면 66년 소아시아로 옮겨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밧모 섬에 유배돼 "요한계시록"을 썼고 에베소로 돌아와 복음서와 3통의 편지를 썼으며, 12 사도 중 유일하게 천수를 다 누리고 기원 100년께 90세로 생애를 마쳤다. 예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애제자인 요한은 "사랑의 사도"가 됐으며 박해 때 끓은 기름 가마 속에 던져졌으나 화상 하나 입지 않고 가마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소아시아 다이애나 신전에서 그를 해치려 한 거짓 신의 대사제관 아리스토티무스의 독을 마시고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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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티아고 세 번째, 그리움의 집 - 대 야고보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3. 04:02
(大) 야고보 -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Jacobus, James) 갈릴리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 출신이며, 사도 요한의 친형인 야고보는 성령강림 후 갈릴리에서 선교했고 기원 44년 헤롯 아그리파 1세 때 순교했다. (12제자 중 최초의 순교자가 된 인물이다.) 동생 요한과 함께 "천둥의 아들"이라 불렸는데 이는 불같이 급한 성격과 사방에 떨친 설교의 위력 때문이다. 부르심을 받기 전 어부인 아버지 세베대와 어머니 살로메 사이에서 태어나 가업인 어업에 종사했으며 그래서 문장도 푸른색 바탕에 순례 여행을 상징하는 3개의 황금색 가리비 조개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성화에서는 보통 순례자의 종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많이 그려지며, 순례 지팡이 가리비 표주박을 든 모습 등이 많다. 헤롯 아그리파 1세에게 체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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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티아고 두 번째, 생각하는 집 - 안드레아의 집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2. 04:47
안드레아(Andreas) 안드레아는 베드로의 형제로 갈릴리에서 그물을 손질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는 형과 달리 성실하고 온건하며 신중한 성격의 인물로 성서에 형 시몬 베드로가 단 한 번의 설교로 3,000명을 입교시킨 기록을 남긴 반면 안드레는 그저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다했던 제자였다. 문장은 푸른색 바탕에 X자형 십자가가 그려진 아주 단순한 형상인데 이는 안드레가 X형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전승을 살린 듯하다. 이후 이런 모양의 십자가를 ‘안드레 십자가’라고 부른다. 그리스도라는 그리스어 단어의 첫 글자가 X였기 때문(Χριστός)에 X자 십자가가 그의 상징이 된 것이다. 성화에서는 주로 외투를 입은 모습으로 그려지며, 긴 수염 맨발로 묘사된다. 상징물 : X자형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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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티아고 첫 번째, 건강의 집 : 베드로(라틴어 : Petrus/영어 : Peter)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1. 04:07
베드로(라틴어 : Petrus/영어 : Peter) 갈릴리 출신의 어부였던 베드로는 예수의 부르심을 받아 원래 이름은 시몬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히브리어로 “반석”이란 뜻의 "베드로"라는 이름을 받고 후에 초대교회를 지도하는 사역을 감당했다. 예수님의 수제자로 알려져 있고 성격이 매우 급하며, 모험심이 강하고 나서기를 좋아한다. 열두 제자 중에서 가장 많이 소개되고 등장하며,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유일하게 물 위를 걷는 제자이기도 하다. 예수님 수난 직전 예수를 세 차례 부인했으나, 곧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예수 부활의 최초의 증인이 된 인물로, 충동적이고 분별력이 없고 성급하고 열광적이며 낙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성령강림 이후 주로 팔레스티나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 소아시아에서도 활동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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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아일랜드호를 타고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을 가다.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2. 20:25
천사아일랜드호를 타고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을 가다. 천사아일랜드호(총톤수 170T)는 육지의 마을버스처럼 여러 섬을 들러서 종착지인 병풍도에 도착한다. 송공항을 출발한 천사아일랜드호는 당사도, 소악도, 매화도, 소기점도, 대기점도를 들러 병풍도에 도착한다. 병풍도에서는 역방향으로 매화도, 소악도, 당사도를 거쳐 출발지인 송공항에 도착한다. 송공항에서 병풍도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송공항에서는 06:50(1항차) 09:30(2항차) 12:50(3항차) 15:30(4항차) 4회 출항한다. 천사아일랜드호 갑판 위로 오르면 1004개의 섬 신안을 상징하는 천사대교와 다도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차량 선적도 가능하며, 섬 여행 시 특히 유의할 점은 신분증 지참이다. 물때는 해양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