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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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총본산 조계사(大韓佛敎 總本山 曹溪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2. 10. 20:17
대한불교 총본산 조계사(大韓佛敎 總本山 曹溪寺)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의 총본산으로 대중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대승의 보살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또한,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기를 우리 민족과 함께한 역사의 현장으로, 특히 암울한 일제치하 시대를 극복해 낸 민족자존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조계사는 일제 치하인 1910년, 조선불교의 자주화와 민족자존 회복을 염원하는 스님들에 의해 각황사(覺皇寺)란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당시 각황사는 근대 한국불교의 총본산으로 근대 한국불교 최초의 포교당, 일제하 최초의 포교당이었으며 4대문 안에 최초로 자리 잡은 사찰이었다. 1937년 각황사를 현재의 조계사로 옮기는 공사를 시작, 이듬해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太古寺)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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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회화나무(曹溪寺 槐木)에 연등이 주렁주렁자연과 함께/나무(木) 2022. 2. 1. 21:08
조계사 대웅전(曹溪寺 大雄殿) 대웅전을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큰 영웅이 계신 곳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모든 것에 있어서 걸림이 없는 분, 대자유인, 스스로를 극복하고 능히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분, 하늘과 땅, 모든 존재로부터 마땅히 존경받는 분을 모신 곳 즉,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이다. 조계사의 경우처럼 좌우에 아미타부처님과 약사여래부처님이 봉안되어 있는 경우에는 대웅전이라는 명칭보다 더 격이 높은 대웅보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조계사는 창건 당시부터 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을 모셨기 때문에 대웅전이라고 불러져, 2006년 삼존불(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측에 아미타부처님, 우측에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이후에도 이전에 부르던 명칭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조계사 대웅전 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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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줄산 위봉사(崷崒山 威鳳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1. 31. 19:06
추줄산 위봉사(崷崒山 威鳳寺) 위봉사는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추줄산(崷 山+卒 山) 아래 위봉산성 내에 위치하고 있다. 위봉산성의 형상은 산세가 높이 솟아 굽이굽이 꿈틀거리고 험준한 것이 용이 똬리를 틀고 봉황이 날아오르는 형세를 갖추어 위봉(威鳳)이라 하였다. 위봉사 중수기에 고려말 최용각(崔龍角)이 말을 타고 산천을 누비다 고산에 이르러 남쪽을 바라보니 세 마리의 봉황이 에워싸고 있는 형국이어서 가람(伽藍)을 조성하고 위봉사(圍鳳寺)라 하였다. 고려말 보조국사 지눌이 송광사 옆을 지나다 나무오리 3마리를 날려 보내 그중 1마리가 내려앉은 곳에 위봉사를 창건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1360년 고려 공민왕 스승인 보세존자, 나옹화상이 중창하였고, 1466년(세조 12) 경 선석대사–석잠대사(善釋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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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도량 종남산 송광사(白華道場 終南山 松廣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1. 29. 20:14
전북 유형문화재, 송광사 일주문(松廣寺 一柱門) 이 건축물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3km 떨어진 '나드리'라는 곳에 있었으나 절의 영역이 축소되면서 점차 안쪽으로 옮겨지다가 1944년 해광(海光) 스님이 이곳에 세웠다. 문의 좌우 측면에는 위아래의 굵기가 같은 중심 기둥을 세우고, 그 앞뒤에 연꽃을 조각한 보조 기둥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용머리 등으로 장식한 처마가 화려하며, 건물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어 단아한 멋을 풍긴다. 일주문에는 '입차문래자 막존지해(入此門來者 莫存知解)'라는 글이 걸려 있는데, 일주문을 들어오는 사람은 세속적인 생각, 분별하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한마음으로 진리를 생각하며 불법에 귀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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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수덕사(德崇叢林 修德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1. 16. 21:10
수덕사 선문(修德寺 禪門) 일주문과 구분하여 선문(禪門)이라고 한다. ‘덕숭산 덕숭총림 수덕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총림(叢林)은 참선을 수행하는 선원(禪院)과 경전을 강의하는 강원(講院), 계율을 교육하는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하며, 총림의 우두머리를 방장(方丈) 스님이라고 한다. 전국 8대 총림 중 하나이다. 수덕사 일주문(修德寺 一柱門) 사찰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지나게 되는 일주문은 여기에서부터 사찰의 경내(境內)가 시작됨을 일깨워주는 알림의 문이다. 일주문이란 '부처님을 향한 모든 진리는 하나'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덕숭총림 수덕사(德崇叢林 修德寺)는 일주문 편액에 쓰여있는 동방제일선원(東方第一禪院)이란 문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경허, 만공스님께서 근대 선풍을 진작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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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입구에 걸린 플래카드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12. 22. 23:35
불교폄훼, 사실매도 자행한 "정청래는 즉각 사퇴하라!" 한국불교 1700년 역사와 전통을 왜곡한 "정청래는 즉각 사퇴하라!"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명 및 출당조치를 요구한 가운데,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내년 1월 전국 승려대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2월말까지 정 의원이 사퇴 혹은 제명 처리를 더불어민주당 측이 하지 않을 경우 한국불교 종단협의회 소속 종단과 함께 범불교도대회를 봉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12월 23일 열릴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긴급회의를 거쳐 범대위 전체회의와 한국불교 종단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조계종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 집행위원회는 12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정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