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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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이신의 시비(石灘 李愼儀 詩碑)일상생활속에서/작품속으로 2021. 10. 9. 21:21
석탄 이신의 시비(石灘 李愼儀 詩碑) 사우가(四友歌) - 이신의(李愼儀) (소나무) 바위에 서 있는 소나무가 위엄 있고 당당하여 반가운데 바람과 서리를 겪어도 여위는 흔적이 전혀 없다 어쩌다 봄빛(푸른 빛)을 가져 고칠 줄 모르나니 (국화) 동쪽 울타리에 심은 국화 귀한 줄을 누가 알겠는가 봄빛을 마다하고 매서운 서리에 홀로 피니 오호라 맑고 높은 내 벗이 다만 너인가 하노라 (매화) 꽃이 무한하되(무한히 많은 꽃 중에) 매화를 심은 뜻은 눈 속에 꽃이 피어(눈과)한 빛인 줄 귀하도다 더더욱 그윽한 향기를 아니 귀히 여기고 어이 하리 (대나무) 백설이 잦은 날에 대를 보려 창을 여니 온갖 꽃 간데없고 대숲이 푸르렀구나 어째서 맑은 바람을 반겨 흔들흔들하나니 (해설) 이 작품은 작가가 광해군의 폭정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