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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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 온 돌사람, 고국의 품에 안기다.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4. 27. 20:10
문인석(文人石) 무덤을 수호하기 위해 봉분 앞에 한 쌍식 세워, 장군석, 석수(石獸)와 함께 능묘를 수호하는 조각물이다. 공복(公服) 차림의 문관의 형상으로 머리에는 복두(幞頭)나 금량관(金梁冠)을 쓰고 손에는 홀(笏)을 들고 있다. 능묘 주위에 문인석을 배치하는 풍습은 중국의 전한대(前漢代)부터 시작되었다. 이러한 풍습은 신라시대에 당나라의 영향으로 능묘 제도가 정비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이어진다. 문인석은 당시의 조각양식을 보여주고 우리나라 능묘 제도의 변천을 알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전시관에 있는 대부분의 문인석은 짝이 맞지않는 모습이다. 처음에 일본으로 팔리거나 밀반출 되었을 때에는 짝을 이루고 있었지만, 일본에서 여기저기 팔려다니며 짝을 잃어버리고 혼자 한국 땅에 돌아온 것이다.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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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석(文人石) - 고려대학교 박물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2. 30. 19:08
문인석(文人石) - 고려대학교 박물관 조선시대 석물을 대표하는 것은 문인석이다. 각종 문헌자료에 석인(石人)이라고 표현한 것은 대부분 문인석을 의미한다. 문인석은 시기마다 양식과 규모가 다양하게 변화 발전하면서 대량으로 제작되었다. 문인석은 문관(文官)의 형상으로 깎아 왕릉(王陵)이나 원(園), 시대부 묘(士大夫 墓) 등 능묘 앞 좌우에 능의 주인을 지키는 의미로 세운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145 (안암동 5가)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이 문인석은 15~16세기 작품들로 조선 전반기 석물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도포를 입고 머리에는 복두(幞頭)나 금관을 쓰며, 손에는 홀(笏-관복을 하였을 때 손에 드는 手板)을 든 공복(公服) 차림을 하고 있다. 이 문인석은 북두공복(北斗公服-관리의 평상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