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점도
-
가고 싶은 섬, 12사도 순례길 - 소기점도(小奇點島)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26. 04:04
저수지 한가운데 조성되어 있으므로 진입 할 수 없다. 감사의 집 : 바르톨로메오(Bartholomaeus) * 작가 : 장미셀 후비오, 얄룩, 파코, 브루노 소기점도 호수 위에 지어진 '감사의 집'은 전체가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진 구조다. 보는 이의 위치와 햇빛에 따라 작품의 색이 달라지는 이 '물 위의 유리집'은 스테인리스 철구조물과 투명 홀로그램 필름으로 마감한 유리로 만들어져 무지개와 같은 영롱한 빛을 발산한다. 소악도 호수와 그 주변에서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새, 파도, 연꽃 등의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이 집에는 방문객들이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물결 모양의 마루가 놓여있다. 또한 태양관 패널이 설치되어 한낮의 빛을 모아 밤에는 은은한 빛을 밝힌다.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자연의 빛과 ..
-
섬티아고 여덟 번째, 기쁨의 집 – 마태오, 마태(Matthaeus)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8. 04:36
마태오, 마태(Matthaeus) 사도이자 복음서 저자인 마태오는 예수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이후의 행적은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아 그 뒤의 활동은 모두 전승에 의한 것이다.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 선교했으나 이란 동북부와 페르시아 에티오피아 등 다른 지방에서 선교하게 됐을 때 자신이 전하고자 했던 복음을 모국어로 써놓은 것이 "마태복음"이다. 전승과 전설에 따르면 마태오는 순종과 용기의 인물이었으며 참을 수 없는 모욕까지 이겨낸 인내의 인물이었다. 상징에는 붉은색 바탕에 그려진 은색 돈주머니 3개가 역삼각형 형태로 그려져 있다. 돈주머니는 마태오가 예수께 부름을 받기 전의 직업을 나타내는 것으로 제자가 되기 전 마태오는 레위라고 알려진 가버나움의 세리(稅吏)였다. 탐욕의 죄를 범해 부정한 재산을 모았던 마태..
-
섬티아고 일곱 번째, 인연의 집 – 토마스(Thomas), 도마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7. 04:22
PILGRIM ISLAND(순례자의 섬) 인연의 집 - 토마스 도마(Thomas), 토마스(천주교) 솔직한 성격으로, 예수 부활 때 구멍 난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고 나서야 부활을 믿은 사람. '의심 많은 사람'이라는 뜻의 영어 표현 'a doubting Thomas'가 유래된 배경이기도 하다 쌍둥이 형제의 한사람인 도마의 별명은 의심 많은 사람, 증거를 볼 때까지 믿지 않고 고집이 센 사람 쌍둥이로 불린다. 의심하는 것이 그의 특징이었다고 해도 그것은 진리를 알게 되면 "마음으로부터" 진리를 따른 인물이다. 지금의 이란 동북부와 아프가니스탄 북쪽 페르시아 등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온몸이 창에 찔려 순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장은 붉은색 바탕에 목수용 직각자와 창을 형상화했다. 이는 동인도에서 자기 손으로 ..
-
섬티아고 여섯 번째, 감사의 집 - 바르톨로메오(Bartholomaeus)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6. 04:16
바르톨로메오(Bartholomaeus) 성경에서는 바르톨로메오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제자들의 명단을 나열할 때뿐이고, 요한복음에는 아예 그의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요한복음에 기록되어 있는 가나의 나다나엘이 바르톨로메오와 동일한 인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소아시아에서부터 아르메니아 메소포타미아를 거쳐 인도에서까지 선교활동을 했다. 문장은 붉은색 바탕에 가죽을 벗기는 칼 세 자루가 그려진 형상이 있는데, 산 채로 피부를 벗겨지고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전승을 그린 문장으로, 칼의 손잡이 부분은 황금색이고 날은 은색으로 처리돼 있다. 미켈란젤로가 그린 "최후의 심판"에는 벗겨진 피부를 드러낸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초기의 성화에는 책의 두루마리를 든 모습이었으나 12세기 무렵..
-
천사아일랜드호를 타고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을 가다.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2. 20:25
천사아일랜드호를 타고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을 가다. 천사아일랜드호(총톤수 170T)는 육지의 마을버스처럼 여러 섬을 들러서 종착지인 병풍도에 도착한다. 송공항을 출발한 천사아일랜드호는 당사도, 소악도, 매화도, 소기점도, 대기점도를 들러 병풍도에 도착한다. 병풍도에서는 역방향으로 매화도, 소악도, 당사도를 거쳐 출발지인 송공항에 도착한다. 송공항에서 병풍도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송공항에서는 06:50(1항차) 09:30(2항차) 12:50(3항차) 15:30(4항차) 4회 출항한다. 천사아일랜드호 갑판 위로 오르면 1004개의 섬 신안을 상징하는 천사대교와 다도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차량 선적도 가능하며, 섬 여행 시 특히 유의할 점은 신분증 지참이다. 물때는 해양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