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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티아고 일곱 번째, 인연의 집 – 토마스(Thomas), 도마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21. 5. 17. 04:22
PILGRIM ISLAND(순례자의 섬) 인연의 집 - 토마스
도마(Thomas), 토마스(천주교)
솔직한 성격으로, 예수 부활 때 구멍 난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고 나서야 부활을 믿은 사람.
'의심 많은 사람'이라는 뜻의 영어 표현 'a doubting Thomas'가 유래된 배경이기도 하다
쌍둥이 형제의 한사람인 도마의 별명은 의심 많은 사람,
증거를 볼 때까지 믿지 않고 고집이 센 사람 쌍둥이로 불린다.
의심하는 것이 그의 특징이었다고 해도 그것은 진리를 알게 되면
"마음으로부터" 진리를 따른 인물이다.
지금의 이란 동북부와 아프가니스탄 북쪽 페르시아 등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온몸이 창에 찔려 순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장은 붉은색 바탕에 목수용 직각자와 창을 형상화했다.
이는 동인도에서 자기 손으로 교회를 지었다고 전해지는 사도의 삶을 나타내고 있는데,
직각자의 손잡이는 황금색, 날은 은색이며, 창의 자루는 황갈색 창날은 은색이다.
성화에서는 부활한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확인하는 장면과 목수의 연장을 들고 있는
모습의 작품이 많고 다른 제자들과 함께 그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표상으로는 채와 칼 창 목공의 곱자 등이 많다.
상징물 : 직각자, 작살, 허리띠
인연의 집 : 토마스(Thomas) * 작가 : 김강
예술가의 손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린 벽돌 구조물을 섬에서 채취한 석회로 마감하여
자연의 색과 인간의 건축이 조화로이 어울리는 작품이다.
정면의 벽은 높게 쌓아 올렸지만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양쪽 끝으로 떨어지는 지붕선은
직선과 곡선, 지붕면과 입구 면의 구성적 대비를 통해 안정감을 불러온다.
좌측 벽면에서는 오병이어(五甁二魚) 상징이 부조로 설치되어 있고, 뒤쪽 벽에는 자연광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십자가 모양의 창이 설치되어 고즈넉한 감성을 일깨운다.
섬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별들은 유리구슬이 되어
작품의 바닥이 되었고 마치 은하수나 성좌의 느낌을 보여준다.
* 五甁二魚 : 성경에서 예수가 일으킨 기적 중의 하나로.
예수가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의 물고기로 5천 명을 먹였다는 데에서 나온 말이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소기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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