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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섬, 12사도 순례길 - 소기점도(小奇點島)
    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26. 04:04

    저수지 한가운데 조성되어 있으므로 진입 할 수 없다.

     

     

    감사의 집 : 바르톨로메오(Bartholomaeus)

    * 작가 : 장미셀 후비오, 얄룩, 파코, 브루노

     

    소기점도 호수 위에 지어진 '감사의 집'은 전체가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진 구조다.

    보는 이의 위치와 햇빛에 따라 작품의 색이 달라지는 이 '물 위의 유리집'은

    스테인리스 철구조물과 투명 홀로그램 필름으로 마감한 유리로 만들어져

    무지개와 같은 영롱한 빛을 발산한다.

    소악도 호수와 그 주변에서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새, 파도, 연꽃 등의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이 집에는 방문객들이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물결 모양의 마루가 놓여있다.

    또한 태양관 패널이 설치되어 한낮의 빛을 모아 밤에는 은은한 빛을 밝힌다.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자연의 빛과 색채에 감사하게 되는 곳이다.

     

     

    2008년 6월 5일 갯벌 도립공원 지정

    2009년 5월 26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구역 지정

    2010년 1월 29일 10번째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증도 갯벌과 바다는 2008년 6월 5일 갯벌 도립공원 지정되었으며,

    2009년 5월 26일 신안 다도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구역으로 지정되었다.

    2010년 1월 29일에는 한국에서 10번째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1. 29)되었다.

    증도 본도와 병풍도 일대를 거의 포함해서 면적은 31.3 km² (약 950만 평)에 달한다.

    청정 갯벌과 바다는 맛 좋은 수산물을 생산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최고의 천일염을 생산하게 한다.

     

     

    인연의 집 : 토마스(Thomas) * 작가 : 김강

     

    예술가의 손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린 벽돌 구조물을 섬에서 채취한 석회로 마감하여

    자연의 색과 인간의 건축이 조화로이 어울리는 작품이다.

    정면의 벽은 높게 쌓아 올렸지만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양쪽 끝으로 떨어지는 지붕선은

    직선과 곡선, 지붕면과 입구면의 구성적 대비를 통해 안정감을 불러온다.

    좌측 벽면에서는 오병이어(五甁二魚) 상징이 부조로 설치되어 있고, 뒤쪽 벽에는 자연광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십자가 모양의 창이 설치되어 고즈넉한 감성을 일깨운다.

    섬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별들은 유리구슬이 되어

    작품의 바닥이 되었고 마치 은하수나 성좌의 느낌을 보여준다.

     

    * 五甁二魚 : 성경에서 예수가 일으킨 기적 중의 하나로.

    예수가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의 물고기로 5천 명을 먹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순례자의 섬 게스트하우스 & 카페

     

     

    12 사도 순례길의 조형물

     

     

    기쁨의 집 : 마태오(Matthaeus/Matthew) * 작가 : 김윤환

     

    노둣길 중간에서 바다를 향해 길을 내어 세운

    '기쁨의 집 : 마태오'는 밀물에서 바다 위에 떠있는 집이 된다.

    민트색 타일 지붕 위에 놓인 금빛의 양파 모양 돔은 섬의 특산물인

    양파에서 모티브를 얻어 섬주민들의 일상과 삶에 경의를 표하고자 하였다.

    십자형 구조를 가진 이 작품은 세 면의 벽에 설치된

    대형 창문 너머 드넓은 갯벌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할 때는 꼭 물때를 확인해야 하며 조금 늦기라도 하면

    다음 썰물까지 작품과 함께 '섬 속의 섬'에 고립되기 십상이다.

    물이 빠져 다시 순례길을 시작할 수 있게 되면, 일상의 '기쁨'이 반복되는

    '고립과 연결'의 시간 안에 존재함을 깨닫게 된다.

     

     

    가고 싶은 섬, 12 사도 순례길 - 소기점도(小奇點島)

     

    소기점도는 행정구역상으로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병풍도 3구에 속해 있다.

    대기점도에 사는 밀양 박씨가 분가하면서 이곳에 정착했다고 전해진다.

    섬의 생김새가 새의 깃털 모양 같이 생겼다 하여 소기점도라 하였다 하며,

    대기점도 인근에 있는 섬이라 하여 소기점도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작은 기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섬의 북쪽에는 대기점도, 남쪽에는 소악도가 있고 이 섬들과는 노두로 연결되어 있다.

    12 사도 순례길의 바르톨로메오의 집, 토마스의 집과 노둣길에 마태오의 집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물이 빠지면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노두가 포장도로로 완성된 후에 차량들의 왕래로 섬들 간의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주민들의 생활권도 목포와 무안군으로 확대되었다.

    소기점도에서 대기점도까지의 노둣길은 217m이며, 소기점도에서 소악도까지는 337m이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3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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