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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랏빛 퍼플교 - 반월도와 박지도
    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21. 5. 10. 04:02

    전라남도 신안군에는 '퍼플교(Purple Bridge)'가 있다.

    퍼플(Purple)이란?

    자주색, 또는 보라색을 말한다.

    퍼플교는 걷기 좋은 섬이다. 섬 속의 섬(島)을 걷는 것이다.

    반월도(半月島)와 박지도(朴只島)는 두 개의 섬이

    나무다리(木橋)로 연결이 되어있다.

    한 번의 여행으로 안좌도 본섬(本島)과 반월도, 박지도

    3개의 섬을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전라남도가 선정한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라색(Purple) 의류 착용하신 분 무료입장

     

     

    퍼플 브리지 카페

     

     

    한국관광 100선 선정

    퍼플 섬 반월도 섬 일주 전동차 운행 010-8989-70**

     

     

    반월도 어업인 안전쉼터

     

     

    行折衝將軍金海金公台鍾之墓(행절충장군김공태종지묘)

    절충장군 김태종 묘

     

     

    반월도(半月島)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지형이 반달형이라 하여 처음에는 반월이라 하였으며,

    가장 큰 마을이라 하여 큰 몰, 대리라고도 부르고 있다.

    1670년대 인동 장 씨 장남이 이주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반월도의 최고봉인 어깨산(肩山, 202m)은 산의 지형이

    사람의 어깨처럼 생겼다 하여 어깨산(견산)이라 한다.

    면적 2.54㎢, 해안선 길이 6.7㎞, 해안은 사빈 해안(沙濱海岸)이 대부분이고

    동쪽 해안에는 간석지(干潟地)가 발달되어 있다.

     

     

    가고 싶은 섬 반월도 도로명주소 표지

     

     

    지붕도 온통 보라색(Purple, 퍼플)

     

     

    토촌 주민회관(마을회관)

     

     

    퍼플 섬 운행 승합차

     

     

    재활용 분리수거함도 퍼플~~

     

    공중전화부스(전시품, 미사용)

     

     

    반월마을식당 안내

    010-2755-09** / 010-5063-60**

     

     

    반월도 천사 공원

     

    반월도에서 박지도로 건너가는 퍼플교(Purple Bridge)

     

     

    바가지 모양의 박지도 조형물

     

     

    박지도(朴只島)

    박지도는 약 250여 년 전 박 씨(朴氏)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섬의 지형이 박(바가지)처럼 둥글게 생겼다는 뜻으로

    바기섬, 배기섬, 배기라 부르다가 이후 박지라 개칭하였다.

    산 정상 높이가 해발 130m인 작은 섬이다.

    마을 면적 1.19㎢, 해안선 길이 4.6㎞, 구전(口傳)에 의하면

    1700년께 김해 김 씨 김성택이 이주 정착해 마을이 형성됐다.

    마을 뒷산 정상에 당(堂)이 있었는데 매년 정월 대보름 날이면

    이곳에서 마을의 안녕과 질병 퇴치를 위해 흠 없는 송아지 각을 떠서 당제를 지냈다.

    마을 사람들은 당(堂)이 있었다고 해서 이 산을 당산(堂山)이라 부르고 있다.

     

     

    보랏빛(Purple) 다리, 보랏빛(Purple) 섬이 있기까지

     

    한국은 물론 해외 여행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보랏빛 다리(Purple 교)는

    평생을 박지도에서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두 발로 걸어서 육지로 나오고 싶다"‘는 소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소망을 접한 신안군은 2007년 안좌면 두리 선착장과 박지도,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총길이 1.46km의 목조교(木造橋)를 놓았습니다.

    2007년 목조교가 완공되면서 어떻게 하면

    특색 있는 섬으로 갈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때 섬에는 왕도라지꽃, 꿀풀 꽃 등 보랏빛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섬주민들은 "우리 섬을 보라색으로 특색 있게 꾸며 보겠다."며

    신안군과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았습니다.

    보라색의 섬으로 특성화하겠다는 제안으로

    2016년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 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었습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은 섬마을 지붕을 보라색으로

    예쁘게 색칠한 것은 물론 2019년부터는 보라색 꽃길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박지도와 반월도 두 섬 주민들은 서로 힘을 모아 약 4천 평의 대지에

    4만 주의 라벤더를 심어 "라벤더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반월도 주민들은 1.5km에 이르는 섬길에 보라 루드비키아 6만 주와

    접시꽃 6만 주를 심어 '보라꽃 섬'을 만들었습니다.

    박지도 주민들은 보라 국화인 아스타 2만 7천 주로

    1.8km에 달하는 보랏빛 섬길을 만들었습니다.

    섬마을 사람들의 보랏빛 꿈이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이들이 찾아왔습니다.

    2007년에 완성된 목조교가 10년이 넘어서 노후해져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반월도, 박지도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다리를 전면 교체하고 도색도 하였습니다.

    신안군은 여행자들이 반월도, 박지도 두 보랏빛 섬을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2020년 두리마을의 단도와 반월도 간

    총 380m 부교(浮橋)인 " 문-브리지(Moon-bridge)"를 새로 놓았습니다.

    이로써 두리마을 – 반월도 – 박지도 – 두리마을로 연결되는

    다리의 길이는 1,842m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이 보랏빛 섬과 다리를 ‘퍼플(Purple) 섬’과

    ‘퍼플(Purple)교’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은 ‘보랏빛 섬’, ‘퍼플(Purple) 섬’ 앞에 서 있습니다.

    ‘1004 섬 신안군’ 주민들은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020년 8월 12일

    1004섬 신안군수 박우량

     

     

    신안군 수산자원관리수면

     

    전라남도 신안군은 대부분 섬으로 이루어진 고장이다.

    우리나라 섬의 숫자는 해양수산부 발표 2015년 기준으로

    유인도 482개, 무인도 2,876개 등 총 3,358개다.

    그중에 전라남도는 무려 65%인 2,165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신안군에서는 전라남도 섬의 절반가량인 1,004개의 섬이 소속되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신안군이 섬 마케팅으로 관광자원화에 집중하는 이유다.

    신안 ‘퍼플 섬(Purple Island)’으로 알려진 반월도와 박지도는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다.

    미국 CNN, FOX NEWS에서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소개하기도 하고,

    독일 최대 위성 TV 프로지벤(Prosieben)과

    홍콩의 유명 여행 잡지 ‘U magazine’에도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2022년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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