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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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지(天呼聖址)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2. 1. 19:12
부활성당(復活聖堂) 천호성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순교성지로서 오래전부터 이 성지를 위한 성당의 신축을 염원해 왔다. 이 성지는 천호산 기슭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싸여 있고, 대지는 마치 이 성당을 위해 마련된 것과 같은 독립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지의 중심이 되었다. 성전은 외부 모형과 내부의 벽면, 천정을 다각형의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박해를 중심으로, 이겨낸 선조들의 신앙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내부는 침묵과 온화함이 공존해 한국 가톨릭 교회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천호성지 피정의 집 피정(避靜)이란 성직자, 수도자, 신자들이 자신들의 영신생활에 필요한 결정이나 새로운 쇄신을 위하여 어느 기간 동안 일상적인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 성찰, 기도 등 종교적 수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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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줄산 위봉사(崷崒山 威鳳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1. 31. 19:06
추줄산 위봉사(崷崒山 威鳳寺) 위봉사는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추줄산(崷 山+卒 山) 아래 위봉산성 내에 위치하고 있다. 위봉산성의 형상은 산세가 높이 솟아 굽이굽이 꿈틀거리고 험준한 것이 용이 똬리를 틀고 봉황이 날아오르는 형세를 갖추어 위봉(威鳳)이라 하였다. 위봉사 중수기에 고려말 최용각(崔龍角)이 말을 타고 산천을 누비다 고산에 이르러 남쪽을 바라보니 세 마리의 봉황이 에워싸고 있는 형국이어서 가람(伽藍)을 조성하고 위봉사(圍鳳寺)라 하였다. 고려말 보조국사 지눌이 송광사 옆을 지나다 나무오리 3마리를 날려 보내 그중 1마리가 내려앉은 곳에 위봉사를 창건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1360년 고려 공민왕 스승인 보세존자, 나옹화상이 중창하였고, 1466년(세조 12) 경 선석대사–석잠대사(善釋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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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되재성당지(升峙聖堂址, 승치성당터)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1. 30. 20:11
드망즈 주교가 찍은 사진 (1911년) 되재성당 박해가 시작되면서 전국 신도들의 피난처가 되었던 고산 지방에 본당이 설립된 것은 1891년이었다. 초대 본당 신부인 우도(오) 신부는 차돌박이에 부임하여 성당을 설립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였으나 1893년 비애모(우) 신부가 부임하여 1894년 정월 되재에 정착하여 성당 공사를 착공하였다. 그러나 동학농민전쟁으로 1895년 가을에서야 완공하였고, 1896년 11월 1일, 모든 성인의 대축일, 뮈텔 주교에 의해 축성식을 가졌다. 성당 건물은 한국가옥의 전통양식인 팔작 기와지붕의 목조와가로서 400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한강 이남에서는 첫 성당 건물이었다. 1906년 베르몽(목) 신부는 애국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신성학교를 설립하여, 1908년 태극계명학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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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도량 종남산 송광사(白華道場 終南山 松廣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1. 29. 20:14
전북 유형문화재, 송광사 일주문(松廣寺 一柱門) 이 건축물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3km 떨어진 '나드리'라는 곳에 있었으나 절의 영역이 축소되면서 점차 안쪽으로 옮겨지다가 1944년 해광(海光) 스님이 이곳에 세웠다. 문의 좌우 측면에는 위아래의 굵기가 같은 중심 기둥을 세우고, 그 앞뒤에 연꽃을 조각한 보조 기둥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용머리 등으로 장식한 처마가 화려하며, 건물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어 단아한 멋을 풍긴다. 일주문에는 '입차문래자 막존지해(入此門來者 莫存知解)'라는 글이 걸려 있는데, 일주문을 들어오는 사람은 세속적인 생각, 분별하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한마음으로 진리를 생각하며 불법에 귀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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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위봉산성(威鳳山城)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1. 28. 19:13
위봉산성 서문지(威鳳山城 西門址) 위봉산성의 성문터는 4곳 중 3곳이 확인되었으며 유일하게 서문만이 반월형 아치 형태로 남아 있다. 완주 BTS 힐링 성지 - 위봉산성 위봉산성(威鳳山城) 및 태조암(太祖庵) 위봉산성은 백두대간의 금남정맥이 장안산에서 소양의 도솔봉으로 내려와 문필봉, 장대봉, 되실봉, 추줄산으로 이어지는 산세를 갖춘 능선에 성곽을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위봉이란 명칭은 소양면 대흥리 위봉마을이 봉황이 둥지를 튼 형국에서 생겨난 지명이며, 봉황이 새끼를 낳고 어미 2마리와 새끼 2마리가 도솔봉, 문필봉, 되실봉, 장대봉으로 날아가 앉았다 하여 위봉이라 하였다. 숙종 원년(1675) 전라감사 겸 부윤 권대재(權大載)가 위봉산성 내에 행궁을 조성하여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에 모셔둔 태조 어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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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완주 송광사 대웅전(完州 松廣寺 大雄殿)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1. 27. 21:16
송광사 대웅전의 사면에는 각기 다른 편액이 걸려있는 데 정면은 대웅전(大雄殿), 오른쪽은 유리광전(琉璃光殿), 왼쪽은 무량수전(無量壽殿) 후면은 보광명전(普光明殿)이 걸려있다. 보물, 완주 송광사 대웅전(完州 松廣寺 大雄殿) 완주 송광사 대웅전은 송광사의 주불전으로 앞면 5칸, 옆면 3칸, 9포 팔작지붕으로 된 단층 건물이다. 승명 선사가 그 스승인 각성 선사의 지도 아래 1623년에 법당 터를 마련하고 15년 동안 간고의 노력을 기울여 1638년에 앞면 7칸, 옆면 5칸, 2층 규모의 불전을 세웠다. 그러나 이후 사세가 열악해져 원래의 웅장한 건물을 유지하지 못하고 1857년에 정일 선사가 지금의 규모로 축소하여 다시 지었다. 개축할 당시 대웅전의 참담한 모습을 보고 위규 선사는 “비에 씻기고 바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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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저수지(大雅貯水池) - 대아댐국내 나들이/호수,저수지(湖水,貯水池) 2022. 1. 27. 19:11
보안림(保安林) 산림보호구역. 경제성을 목표로 관리하는 일반 산림과 달리, 국토 보전, 재해 방지, 수자원 함양, 산업의 보호 및 생활환경의 보전과 형성 등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산림에서의 작업 일부를 제한하면서 이러한 공공적 기능을 고도로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정한 산림을 말한다. 대아정(大雅亭) 큰 까마귀의 주둥이를 닮았다 해서 대아저수지 또는 대아호로 부르기도 한다. 이곳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대아정이다. ‘대아호의 사계(四季)’ 우편함, POST CARD 대아저수지(大雅貯水池) 운암산(雲巖山, 605.1m)과 동성산(銅城山, 558m), 위봉산(威鳳山, 525.2m) 등 아래 계곡을 막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대아저수지(대아댐)는 주변 산세와 호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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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봉사 사천왕문(威鳳寺 四天王門)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1. 26. 20:09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 위봉사 사천왕문(威鳳寺 四天王門) 위봉사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外護神)을 모신 건물이다. 이곳에는 수미산(須彌山)의 4주(洲)를 수호하는 신(神)인 사천왕상을 안치하여 사찰을 지키고 악귀를 내쫓아 불도를 닦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찰이 신성한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곳이다. 고대 인도 종교에서 숭앙했던 신들의 왕으로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 등으로 동쪽에는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에는 증장천왕(增長天王), 서쪽에는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에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이 모셔져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위봉길 53 (대흥리) 추줄산 위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