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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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릉(健陵) - 조선 제22대 정조와 효의황후의 능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22. 3. 23. 21:13
조선왕릉 세계유산(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조선왕릉(융릉, 건릉)은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세계유산 조선왕릉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능(40기)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담은 독특한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신성한 공간이며 지금까지도 이곳에서 제례가 이어져 오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등재일 : 2009년 6월 30일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 세계유산위원회는 조선왕릉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함. 이 목록에 등재함은 모든 인류의 이익을 위해 보호되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가 있는 문화 및 자연 유적임을 인정함. 등재 일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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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사 박종보어찰첩(正祖賜 朴宗輔御札帖) - 경기도 유형문화재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1. 19. 21:21
정조사 박종보어찰첩(正祖賜 朴宗輔御札帖)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정조가 박종보에게 보낸 어찰첩 정조가 처남인 박종보(朴宗輔, 1760~1808)에게 보낸 친필 어찰 19통을 노랑색과 분홍색의 고급 색지를 사용해 궁중 장황으로 꾸민 중요한 어찰첩이다. 내용은 정조가 박종보의 안부와 궁궐 출입 여부를 묻거나 하사한 선물의 목록이 대부분으로 처남인 박종보와 매우 친밀한 사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박종보는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박씨(綏嬪朴氏, 1770~1822)의 큰 오라버니이다. 수빈박씨는 1787년(정조 11) 2월 8일에 삼간택에서 정조의 빈(嬪)으로 정해졌다. 박종보의 본관은 반남(潘南)으로 아버지는 판돈령부사 박준원(朴準源, 1739~1807)이며, 어머니는 증(贈) 이조참판 원경유(元景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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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장대와 서노대 - 수원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1. 10. 13. 04:10
서장대(西將臺) - 수원 화성 * 1794년(정조 18) 창건 * 1971년 복원 * 2006년 화재 후 수리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자리 잡은 군사 지휘소이다. 화성에는 두 곳의 장대가 있는데 동장대는 평상시 군사들이 훈련하는 장소로 쓰고, 서장대는 군사 훈련 지휘소로 썼다. 서장대는 시야가 트여 있어 멀리 용인 석성산 봉화와 융릉 입구까지 한눈에 살필 수 있었다고 한다. 서장대는 아래층은 사면 3칸, 위층은 1칸으로 위로 가면서 좁아진 형태다. 아래층은 장수가 머물면서 군사 훈련을 지휘하고, 위층은 군사가 주변을 감시하는 용도로 썼다. 정조는 서장대에서 군사 훈련인 성조城操를 거행했는데 1795년의 행사 모습이 그림으로 남아 있다. 위층 처마 밑에 걸린 ‘화성장대(華城將臺)’와 ‘시문 현판’은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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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손서(諭世孫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9. 2. 19:18
유세손서(諭世孫書) 세로: 58.0cm, 가로: 121.5cm 1776년(영조 52) 영조의 나이 83세에 왕세손이던 정조에게 은인과 함께 내린 유서이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과 관련한 《승정원일기》의 기사 삭제를 요청하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정조의 효심에 영조가 감동하여 만들게 되었다. 정조는 조회나 거둥 때면 늘 은인과 를 앞세웠다고 한다. ‘유세손서(諭世孫書)’에는 정조의 효성을 만세토록 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후계자에 대한 믿음을 적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왕은 이렇게 말한다. 아! 해동(海東)의 300년 (우리) 조선은 83세의 임금이 그 25세의 손자에게 의지한다. 오늘날 종통(宗統)을 바르게 하니, 나라는 태산 반석(泰山盤石)처럼 편안함이 있고, 또 진달 한 글을 보니 말은 엄명하고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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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시열도(東將臺試閱圖)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8. 24. 19:06
동장대시열도(東將臺試閱圖) 동장대시열도는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의 동장대(일명 연무대)에서 장용영(壯勇營) 군사들을 시열(試閱)한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이는 정조가 화성축성 도중인 1796년(정조 20) 1월 21일 사도세자의 탄신일에 맞춰 현륭원(사도세자의 무덤)을 참배한 다음 날인 22일에 동장대에서 행한 시열을 묘사한 그림으로 추정된다. 왕의 자리 바로 근처에 배치된 신호용 악기와 깃발, 원형의 진을 치는 마병과 사각형의 진을 편성한 보병 등 국왕 주재 아래 진행된 군사훈련을 통해 ‘무치(武治) 조선’을 보여준다.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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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행궁 무예 24기(武藝 二十四技) 시범공연수원사랑/문화예술(文化藝術) 2021. 3. 20. 19:37
무예24기 시범공연 기간 : 연중(매주 화요일~일요일) 월요인 휴연 장소 : 수원 화성행궁 유여택 앞 이용료 : 공연 관람 무료(화성행궁 입장료 별도) 문의 : 수원시립공연단(031-267-1644~7) 수원화성행궁 무예 24기(武藝 二十四技) 시범공연 수원화성행궁 유여택 앞에서 평쳐진 “무예24기 상설시범 공연” 무예24기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제작된 조선후기 의복 및 갑주와 무기를 사용하여 시범이 진행된다.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군사무예를 기반으로 절도 있는 장용영 군사들의 입장, 활쏘기, 창검법과 맨손무예인 권법, 월도와 환도 등을 이용한 실전 베기 시범이 이어진다. 무예 24기는 조선시대의 기예(技藝)로 조선 정조 때 지상무예 18가지와 마상무예 6가지를 합해 만든 24가지 무예로, 무예교과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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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대(西將臺)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9. 12. 19:28
華城將臺親閱城操有詩題于楣上(화성장대친열성조유시제우미상) 화성장대에서 친히 군사 훈련을 점검하고 지은 시를 문 위에 걸다. 拱護斯爲重 經營不費勞(공호사위중 경영불비노) 城從平地迥 臺倚遠天高(성종평지형 대의원천고) 萬垛䂓模壯 三軍意氣豪(만타규모장 삼군의기호) 大風歌一奏 紅日在鱗袍(대풍가일주 홍일재린포) 현륭원을 호위도 중요하지만, 세금과 노역을 쓰지 않았네. 성곽은 평지 따라 둘러 있고, 먼 하늘 기댄 장대는 높다랐구나. 많은 성가퀴 구조 굳건하고 군사들 의기 호기롭네. 대풍가 한 곡조를 연주함에 붉은 햇살이 갑옷을 비추는구나. 정조가 화성장대에서 군사 훈련을 지켜본 후 감회를 읊은 시 정조어제 화성장대 친열성조유시(正祖御製 華城將臺 親閱城操有詩) 정조는 1795년 수원행차 넷째 날인 윤 2월 12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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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2치(西二雉) - 화성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0. 9. 10. 19:45
정리의궤 치성도(整理儀軌 雉城圖) 서2치(西二雉) - 화성 서2치는 서포루(西砲樓)와 서암문(西暗門) 사이에 성벽을 돌출시켜 쌓은 치성(雉城)이다.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했다. 성벽에 8곳, 용도(勇道)에 2곳의 치성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형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서2치는 팔달산 정상으로 향하는 급한 경사지에 자리잡고 있어 규모가 작다. 붉은 빛을 띤 다양한 크기의 성돌이 잘 남아 있는데, 평지 성벽보다 규모가 큰 장방형(長方形) 석재를 하부에 설치하여 하중을 지탱하도록 했다. * 1796년(정조 20) 창건, 1975년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