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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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묘재성지 - 성 남종삼 요한.순교자 남상교 아우구스티노 유택지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2. 11. 26. 20:11
성 남종삼 요한 남종삼 요한 성인은 남탄교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백부인 남상교 아우구스티노에게 아들이 없어 양자로 들어갔다. 남상교 아우구스티노는 1827년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천주교를 믿었기에 남종삼도 양자로 들어간 후, 부친의 영향으로 천주교 교리를 배운 것으로 보인다. 기록에 나타난 성인의 최초 교회 활동은 1861년에 입국한 리델 신부에게 조선어를 가르친 것이었지만 이미 이전 베르뇌,다블뤼 주교 등과 교류하며 교회 일에 참여하였다. 1864년 러시아인들의 통상요구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남종삼 요한은 대원군에게 프랑스 주교들을 통해 서구의 열강과 동맹을 맺어 러시아의 남하를 막을 수 있다는 상소문을 올렸고, 대원군이 이를 받아들였으나 마음을 바꾸어 천주교를 박해하게 되었다. 학산묘재성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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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 케이블카(캐빈) - 레이크 스카이웨이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21. 3. 29. 19:05
청풍호케이블카 물태리역(하부 정류장) 금수강산 제일전망대 비봉산 모노레일 청풍호반에 비경이 열린다. 하늘을 향한 희망솟대(ㅎㅁㅅㄷ) 솟대란 기러기나 오리 등 새를 높은 장대 위에 형상화한 조형물로 고조선 시대로 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삼한시대에는 인간의 소망을 기원하는 천제를 지낸 신성한 성역인 소도에 솟대를 세웠습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훌륭한 인물이 나왔을 때 기념비적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온 솟대는 우리 인간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늘을 향한 희망이라 하겠습니다. 솟대는 2004년 세계박물관협회 총회에서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공식 상징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제천시 수산면 금수산자락 청풍호반에 우리의 전통적인 솟대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재구성한 수백여 점의 솟대를 세워 꿈과 낭만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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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정방사(錦繡山 淨芳寺) - 맑고 향기로운 절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3. 22. 19:27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제천의 정방사 법당에 모셔져 있는 나무로 만든 관음보살좌상과 그 안에서 나온 유물들이다. 정방사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오는 금수산 정상 가까운 곳의 거대한 암벽 아래 자리잡은 사찰이다. 신라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정방사의 법당에 주불로 모셔져 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이나 전형적인 조선 중기 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얼굴은 몸에 비해 작은 편이며, 머리 정면에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는 높은 보관을 쓰고 있다. 신체는 비례가 알맞으며 옷은 오른쪽 어깨를 반달형으로 덮은 형식을 보인다. 손은 왼손을 들고 오른손을 내리고 있는데 아미타삼존불의 좌협시보살로서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유구필응(有求必應) 은초 정명수(隱樵 鄭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