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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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초 김부용 시비(雲楚 金芙蓉 詩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22. 4. 16. 20:10
운초 김부용 시비(雲楚 金芙蓉 詩碑) 芙蓉堂(부용당) - 부용당을 노래함 蓮花蓮葉覆紅欄(연화연엽복홍란) 연꽃 연잎은 붉은 난간 뒤덮고 綺閣依然泛木蘭(기각의연범목란) 단청 좋은 정자에 놀잇배 떠있네 潑潑游魚偏戱劇(발발유어편희극) 펄펄 뛰는 고기는 연못이 놀이마당 有時跳上錄荷盤(유시도상녹하반) 때때로 연잎 위로 솟구친다네 朝起芙蓉宿雨滋(조기부용숙우자) 새벽의 부용당은 밤비에 함빡 젖고 乍晴高館燕差池(사청고관연차지) 비 갠 높은 집엔 제비가 오락가락 灑落珠璣千萬顆(쇄락주기천만과) 맑디맑은 이슬방울 구름인양 천만 알맹이 徵風傾瀉碧琉瑀(징풍경사벽류우) 산들바람 불 때마다 유리알로 떨어지네 淸歌一曲海天賖(청가일곡해천사) 맑은 노래 한곡 불러 하늘가에 닿는 듯 十二紅爛泛月華(십이홍란범월화) 열두 난간 붉어 있고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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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산 광덕사(泰華山 廣德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4. 13. 21:10
이뭣고란? 불교(佛敎)에서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선(禪)을 참구(參究)하는데 의제(疑題)로 하는 것을 화두(話頭)라 하고 화두(話頭)는 천칠백 가지가 있다. 그중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본래면목(本來面目) 시심마(是甚磨)'라는 것이 있다. 이 뜻은 ‘부모(父母)에게서 태어나기 전에 ’나의 “참”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의제(疑題)를 의심(疑心)하기 위하여 “'이뭣고”하며 골똘히 참구(參究)하면 본래면복(本來面目) 즉(卽), 참나(眞我)를 깨달어 생사(生死)를 해탈(解脫)하게 된다. 사미대 백련지(沙彌臺 白蓮池) 광덕사 입구 좌측에 있는 연지(蓮池)로 사미(沙彌)는 불교 교단에 처음 입문하여 사미십계(沙彌十戒)를 받고 수행하는 어린 남자 승려를 말한다. 천안 특산물 광덕호두 이 고장의 ‘호두’는 고려 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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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안양암(天安 安養庵)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2. 4. 8. 21:11
천안 안양암(天安 安養庵) 태화산 안양암(泰華山 安養庵)은 비구니(比丘尼)의 수행 도량(道場)으로 극락전 등이 있는 아담한 암자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17 (광덕리) 대한불교조계종 안양암 세상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 눈앞에 보이는 모든 법은 단지 인연 따라 일어나는 것일 뿐 거기에는 나도 없고 느끼는 자도 행위하는 자도 실체로써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착한 일이건 악한 일이건 그 업은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 [유마경] - 안양암법기회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복(福)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德)은 겸양에서 생기며, 지혜(智慧)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기느니라.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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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광덕사 호두나무(天安 廣德寺 胡桃樹)국내 나들이/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2022. 3. 30. 22:13
柳淸臣 先生 胡桃 始植地(유청신 선생 호두나무 시식지) 胡桃傳來史蹟碑(호도전래사적비) 胡桃傳來史蹟碑(호도전래사적비) 胡桃(호도)나무가 우리나라에 傳來(전래)된 것은 高麗(고려) 忠烈王(충렬왕) 16년(1290년)에 英密公(영밀공) 柳淸臣 先生(유청신 선생)이 元(원)나라로부터 王駕(왕가)를 모시고 돌아올 때에 열매와 苗木(묘목)을 가져와 苗木(묘목)은 廣德寺(광덕사) 境內(경내)에 심고, 열매는 天原郡(천원군) 廣德面(광덕면) 梅堂里(매당리) 鄕邸(향저) 뜰 앞에 심은 것이 그 始初(시초)라고 한다. 그 후 거의 700년 동안 선생의 後孫(후손)과 지역주민들이 부지런히 심고 정성껏 가꾼 결과 胡桃(호도)나무는 車嶺山脈(차령산맥)의 골짜기마다 무성하게 繁盛(번성)하여 오늘날에는 우리 고장의 名物(명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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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檀國大學校 天安Campus)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3. 29. 20:07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檀國大學校 天安Campus) 1947년 11월 3일 범정(梵亭) 장형(張炯)에 의해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에서 단국대학으로 개교하였다. 장형은 이전부터 대학 설립의 뜻을 품고 있었던 조희재(趙喜在)·박정숙(朴正淑) 모녀가 기부한 토지 264만㎡(80여 만 평)을 기반으로 단국대학을 설립하였고, 오랜 독립운동을 통하여 절감한 민족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나라가 부강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구국·자주·자립’을 창학이념으로 하고, ‘진리·봉사’를 교훈으로 삼았다. 법정학부(법률학과·정치학과)와 문리학부(사학과·수학과·물리학과)를 설치하고, 초대 학장에 장도빈(張道斌)이 취임하였다. 1948년 3월 단국 전문학관과 4월 교외대학(통신교육부)을 부설하였으며, 단국 전문학관은 1949년 7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