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유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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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온주아문 및 동헌(溫州衙門 및 東軒)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2. 16. 21:12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온주아문 및 동헌(溫州衙門 및 東軒) 온주아문 및 동헌은 조선시대에 온양군에서 관아로 쓰인 건물이다. 아문은 조선 고종 8년(1871)에 다시 세워졌으며, 동헌은 세워진 후 여러 차례 변형되었다가 1993년에 수리·복원되었다. 아문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로, 문 위에 누각을 만든 문루 건물이다. 기단 위로 1.5m 높이의 주춧돌을 올리고 그 위에 둥근기둥을 세워 누마루를 설치하였다. 아문의 앞면에는 '온주아문(溫州衙門)' 이라는 현판이 있는데, 이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온양군을 '온주(溫州)'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 듯하다. 동헌은 앞면 6칸, 옆면 2칸 규모로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길게 다듬은 받침돌을 한 벌 쌓아 기단을 마련하고, 주춧돌을 올린 후 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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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현 관아(稷山縣 官衙)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2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0. 13. 19:11
稷山客館前雨驟至(직산객관전우취지) 직산현 객사에서 비를 만나 낮잠을 자다 四山漠漠雲垂地(사산막막운수지) 사방 산 흐릿하고 구름 낮게 깔리더니 稷縣館前雨驟至(직현관전우취지) 직산현 객사 앞에 휘몰아친 소낙비 洒戶鳴簷五月涼(쇄호명첨오월량) 후두둑 문을 때려 오뉴월이 시원해도 道阻不解愁人意(도조부해수인의) 길 막혀 깊은 시름 풀리지 않는구나 庭畔鳥啼槐柳陰(정반조제괴류음) 뜨락 홰나무 버들 그늘 새들이 지저귀고 池面風薰菡萏氣(지면풍훈함담기) 못 위의 연꽃 기운 바람결도 향그럽다 解衣高枕吾且睡(해의고침오차수) 옷 벗고 편히 누워 낮잠이나 청해 볼까 *농암 이현보(李賢輔, 1467~1555) 관아 건물 왼쪽에 있는 비석 군(碑石群) 도순찰사(都巡察使), 순찰사(巡察使), 관찰사(觀察使), 현감(縣監), 군수(郡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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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미리석불입상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2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4. 8. 19:01
서산시 보호수 8-5-26 (소나무) 서산 여미리 석불입상(瑞山 余美里 石佛立像)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2호 고려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지방화된 양식을 보여준다. 1970년대에 현 위치에서 1Km쯤 떨어진 용장천(龍獐川)에 묻혀 있었던 것을 주민들이 발견하여 옮긴 것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냇가에서 5Km쯤 상류지역에 2구의 불상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떠내려온 것이라고 하지만 분명하지 않다. 불상은 화강암의 전면에 얼굴과 손 등을 조각했으나 옆과 뒷면에는 거친 정(釘)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마모가 심하다. 목은 부러졌던 것을 복원하였다. 전체적인 조각수법이 간략하고 형식적이며 일체감이 없다. (규모 : 불상 높이 3.1m, 화강암)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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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미내다리(江景 渼奈橋)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8. 14. 19:13
강경 미내다리(江景 渼奈橋)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 이 교량은 조선 영조 7년(1731년)에 건립된 것으로 비문에 전한다. 일명 조암교(潮岩橋)로도 불리웠다는 미내교(渼奈橋)는 하천명이 미내천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당시 이 다리가 있는 곳은 큰 시내로서 바닷물과 서로 통하였다 하였으니 조수(潮水)가 왕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당시 교량은 평교로 되었으나 석재만을 사용한 3개의 아치형 돌다리로 수학적 계산과 역학적 구성 및 예술적 토목 건축물의 종합적 공법으로 이룩된 것이다. 세 개의 아치형 교량 중 가운데가 크고 남북쪽이 약간 작다. 받침은 긴 장대석을 쌓아 올리고 그 위에 홍예석(虹霓石)을 돌려 만들었으며, 석재는 40cm×50cm×11cm 내외의 장대석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여지승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