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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국삼장비(明國三將碑) - 충남 유형문화재 제36호
    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6. 5. 26. 05:58

    명국삼장비(明國三將碑)


    정유재란 이듬해인 선조 31년(1598)가을 공주에 주둔하면서

    공주민을 왜(倭)로부터 보호해주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보살펴준 명(明)나라의 3장수

    제독 이공(提督 李公), 위관 임제(委官 林濟), 유격장 남방위(遊擊將 藍芳威)의 업적을 기린 사은송덕비(謝恩頌德碑)이다.
     
    본래는 공주 금강변 남안에 세워졌던 것을 공산성으로 옮겨왔었는데,

    일제(日帝)때 일인(日人)들이 공주읍사무소 뒤뜰에 매립하였던 것을 해방 후 다시 이곳으로 이전한 것이다.

    비석은 선조(宣祖) 37년(1655)에 건립된 것이며, 3개의 비석으로 되어 있다. 삼

    장비의 내용은 “명나라의 3장수는 정유년 이듬해인 선조31년 가을 공주에 이르러 군기를 엄히 다스리는 한편 주민들을 정성껏 보살펴,

    공주민은 왜구의 위협하에서도 안전할 수 있었고 임진년에 비로소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명국삼장비(明國三將碑)는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명국삼장비의 형태 *
    비의 지붕돌은 옥개(屋蓋) 모양이나 대형의 보주(寶珠)를 올려 높게 처리하였다.

    비신(碑身)은 박리 현상으로 인해 비문이 선명하지 않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왜구(倭寇) 등의 글자를 훼손하였다.

    일제강점기의 흔적으로 비면에 탄흔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망일사은비(忘日謝恩碑)의 규모는 총 높이 172㎝, 비신의 높이 163㎝, 너비 60㎝, 두께 32㎝, 자경 3×4㎝이다.

    위관임제비(衛官林濟碑)의 규모는 총 높이 173㎝, 비신의 높이 154㎝, 너비 48㎝, 자경 3×4㎝이다.

    유격장 남공종덕비(遊擊將 藍公種德碑)의 규모는 총 높이 168㎝, 비신의 높이 157㎝, 두께 15㎝, 너비 70㎝, 자경 3×4㎝이다.


    = 충청남도 공주시 공산성길 59-22 (금성동) 공산성내 =










    명국삼장비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은 1597년 다시 조선으로 쳐들어왔는데 그것이 정유재란이다.

    이때 중국의 명나라가 우리나라를 돕기로 하고 군대를 파견했는데,

    충청도 내륙에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공주에 명나라 군대가 주둔했지요.

    당시 제독 이공, 위관 임제, 유격장 남방위라는 세명의 장수가 지휘하였는데 전쟁이 끝나자

    공주 사람들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군대가 떠나자마자 1599년 명국삼장비를 세웠다.

    그 후 세 비석은 땅속에 묻히는 등 많은 수난을 당하다가 광복 이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지금의 위치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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