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시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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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주홍빛의 개양귀비꽃(corn-poppy)자연과 함께/꽃(花) 2022. 7. 19. 04:05
선명한 주홍빛의 개양귀비꽃(corn-poppy) 양귀비(楊貴妃)는 아편의 원료로 진통, 진정제의 의약품으로 중독성이 강한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다. 1950~60년대 마땅한 신약이 없던 시절에 양귀비는 비상약으로 5포기까지 재배가 허용되어 시골의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양귀비의 덜 여문 씨방에 대나무칼로 상처를 내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이 진액이 마르면 흑갈색으로 변하고 이것을 모은 것이 아편(阿片, 鴉片)이다. 예전에 아이들이 갑자기 배가 아프면 말려둔 양귀비대를 끓는 물에 우려서 먹이면 통증이 사라지는 신비의 약이었다. 만고절색 양귀비와 당명왕의 얘기도 유명하고, 중국과 영국의 아편전쟁은 차문화가 발달한 중국이 영국을 상대로 차 무역으로 흑자를 보자 영국이 중국에 아편을 수출하여 중국을 혼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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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취임 후 첫 번째 바뀐 시책(제1호)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7. 2. 21:05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취임 후 첫 번째 바뀐 시책(제1호) 그동안 수원시에서 운용하는 탑동시민농장은 매일 아침 6시부터는 출입이 가능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재준 시장의 취임 첫 날인 2022년 7월 1일부터는 출입문 개방시간이 오전 6시에서 오전 8시로 약 2시간 정도 늦춰 개방하고 있다. 무더운 하절기에는 모두들 먼동이 트기 전인 이른 새벽부터 텃밭(농장)에 나가 채소를 가꾸고 거두어들이는 희망을 갖고 시민농장을 이용했었다. 여름철 새벽 4시 30분 정도면 여명(黎明)으로 날이 밝아 활동이 가능하고 수원 지역의 7월초 일출 시간은 5시 15분 정도이고, 일몰 시간은 오후 8시 정도다. 이때만 돼도 아침 기온이 20~23°C 되어 더위를 느낄 수 있다. 그런데 해가 중천에 뜬 대낮(오전 8시부터)에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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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농대 실험목장 유우사수원사랑/휴식공간 2021. 7. 21. 20:17
옛 서울농대 실험목장의 사일로(silo) 사일로는 가축들이 먹을 수 있도록 사일리지(약간 발효시킨 사료를 말하며, 풀로 만든 경우는 헤일리지라고 함)를 만들어 저장하는 밀폐 공간을 말한다. 사일리지 재료는 호숙기~황숙기 옥수수가 가장 좋고, 목초, 수수, 귀리, 호밀 등을 발효시켜 만든다. 사일리지(엔실리지, ensilage)는 우리말로 매초 또는 담근먹이라고 한다. 목초나 사료작물을 사일로에 저장하고 혐기성 젖산발효를 시킨 다즙질 사료이다. 겨울철이 긴 우리나라에서 매우 적합한 조사료의 저장 및 공급형태이며, 유산균을 증식시켜 다른 불량 균들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서 저장성이 부여된 사료이다. 발효손실, 삼출액의 손실 등을 줄이기 위해 재료의 수분함량이 가장 중요하다. 젖산발효는 공기가 들어가면 산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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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탑동시민농장(水原 塔洞市民農場)수원사랑/이모저모 2020. 7. 28. 04:53
수원 탑동시민농장(水原 塔洞市民農場)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실험목장으로 운영되던 공간이었다가 서울 관악캠퍼그로 이전함에 따라 그동안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관리하던 권선구 탑동 540-2번지 일원의 국유지 활용·관리를 위해 수원시에서는 2019년 11월 이곳 유휴 국유지 11만 9635㎡를 대부해 탑동시민농장을 조성했다. 탑동 시민농장에는 ‘체험텃밭’, 도시농업교육 공간, 계절마다 드넓은 꽃밭이 펼쳐지는 ‘경관 단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텃밭은 탑동 시민농장 1500곳(각 16㎡), 두레뜰 공원 139곳(각 10㎡), 물향기 공원 163곳(각 10㎡), 청소년 문화공원 78곳(각 10㎡) 등 총 4개소 2000개소로 구성돼 있다. 또한 탑동 시민농장 체험 텃밭 뿐 아니라 교육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