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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貳衙)는 화성행궁의 관아(官衙)이며 천주교 성지(聖地)수원사랑/화성행궁(華城行宮) 2008. 5. 12. 04:30
이아(貳衙)는 화성행궁(華城行宮)의 관아(官衙)이며
천주교 성지(天主敎 聖地)
이아(貳衙)란 두번째 관아(官衙)란 뜻이다.
즉 첫번째 관아는 화성행궁(華城行宮)을 말한다.
1789년 수원도호부의 관아와 읍치를 현재의 팔달산 인근으로 옮기고 새로운 관아를 만들었다.
그래서 동헌 이름을 장남헌, 객사 이름을 팔달관이라고 했다.
그런데 수원(水原)이란 도시가 점점 커지면서 수원도호부 관아만 가지고 행정업무를 담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더군다나 1793년 1월에 수원도호부를 화성유수부로 승격시키고,
수원도호부 관아를 화성행궁으로 격상시켜 실제 행정업무를 담당할 두번째 관아가 필요해서
화성행궁 북동측에는 화성의 지방행정을 주관하는 이아(貳衙)를 만들게 된 것이다.화성유수는 정2품 이상의 관직에 있는 분이 오고,이아에서는 화성유수를 보좌할 정5품의 판관이 주재하는 관청으로
군·현 단위에서 행해지는 지방행정을 담당하여 처리한 후, 그 결과를 유수에게 보고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 공간 역시 타 군·현의 관아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규모를 가지고 있었다.
이아는 약 150칸 정도되는 큰 규모였고 그 안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했던 서리들은 무려 120명 가까이 된다.
작은 고을이 20명, 큰 고을이 40명, 목, 도호부, 관찰사부 등이 60명 근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무려 120명이 근무했다니 수원이 엄청 큰 도시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아의 자리는 현재 수원신풍초등학교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있는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 교회 자리이다.'수원사랑 > 화성행궁(華城行宮)'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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