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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오랑캐를 제압하라는 제적봉(制赤峰)국내 나들이/안보 현장(安保 現場) 2008. 10. 5. 07:57
붉은 오랑캐를 제압하라는 제적봉(制赤峰)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에 있는 제적봉(制赤峰)은 북한과의 거리가 1.8㎞쯤 떨어져 있어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수 있는 곳이다.
그동안 민간인 통제구역이었으나 2008년 9월 5일 부터 안보관광지로 개방하였다.
제적봉(制赤峰)이란 붉은 오랑캐 군대를 제압하는 곳이라는 뜻에서 이 관측소 이름을 제적봉(制赤峰)이라 한다.
'制赤峰 丙午 五月 金鍾必 씀' 이란 기념비석이 있다.
1966년 민주공화당 의장 김종필 씨가 이곳에 와서 '赤(적)'을 制壓(제압)하는 峰'이라고 명명하여 생긴 이름이다.
'적'은 '敵(적)'이란 뜻도 되고 '빨갱이(赤)'란 뜻도 되는 말이니 수사법상 중의법을 염두에 두고 지은 이름 같다.
제적봉 또는 758 OP라고도 부른다.
제적봉 비(碑) 앞에 새겨진 내용
우리는 민족의 자유와 인류의 평화를 위해 공산 침략자들을 무찔러야 한다.
그래서 이곳을 "제적봉"이라 이름하고 불굴의 의기를 기르는 것이다.
서기 1966년 6월 27일 민주공화당 의장 김종필 명명, 해병 제1여단 건립
강화 평화전망대 홍보관에 설치되어 있는 김종필 민주공화당 의장의 친필 휘호
1966년 김종필 민주공화당 의장을 임석상관으로 진행한 제적봉 명명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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