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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전투전적비(白馬高地戰鬪戰跡碑)국내 나들이/안보 현장(安保 現場) 2008. 11. 15. 20:16
백마고지전투전적비(白馬高地戰鬪戰跡碑)
강원도 철원군 북방에 있는 이 백마고지는 6.25동란 당시 가장 피비린내 나는 격전지였다.
1952년 10월 6일 중공군의 대공세로 10일 동안에 걸쳐 대 혈전이 계속되었던 백마고지 전투는
피아의 포탄낙하가 30여만발이 작렬했고 고지의 주인이 24번이나 바뀌었다.
이 전투에서 중공군은 1만4천여 명의 사상자를 내어 2개 사단이 완전 와해되고 말았으며
국군 제9사단은 백마고지의 대승을 계기로 백마사단이라 명명되었다.
흙먼지와 시체가 뒤엉켜 악취가 코를 찔렀으며 피아 간의 포격으로 산이 본래의 모습을 잃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백마가 누워있는 형상과 같다하여 백마고지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 이 백마고지 사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 산화한 육군 제9사단 장병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하여
철원군 철원읍에 백마고지전투전적비를 건립하였다.
이 비에는 당시의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으며,
또 얼마나 많은 고귀한 인명이 조국의 수호신으로 산화했는가를 알려주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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