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색이 있는 나들이 코스 "영흥도 장경리"에서...국내 나들이/해수욕장(海水浴場) 2009. 1. 4. 11:21
사색이 있는 나들이 코스...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속하는 영흥도는 이제 섬이 아니다.
2001년 영흥대교가 개통된 이후 대부도와 선재도(이제 두곳의 섬들도 ‘육지화’됐다)를
징검다리 삼아 육로로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해안선 길이가 42km인 영흥도에는 장경리 용담리 십리포 세 곳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 서북쪽에 자리잡은 장경리 해수욕장(長景里 海水浴場)이다.
장경리 해수욕장은 길이 1.5km의 백사장과 10,000평에 이르는 솔숲을 거느린 해수욕장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썰물 때 광활한 갯벌지대가 드러나는데다
수질이 좋은 편이 아니라 해수욕장으로서는 다소 미흡한 편이다.
하지만 장경리해수욕장은 오토캠핑을 즐기기에는 비교적 괜찮다.
무엇보다 큰 매력은 수도권과 가깝다는 잇점이 있다.
바다를 전망으로 상쾌한 솔숲에 캠핑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고 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다.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시기인 하절기에는 장경리 청년회에서 해수욕장을 관리.운영하며
그외 기간에는 영흥면사무소가 관리하며 입장료나 주차비를 징수하지 않는다.
장경리 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장경리 해수욕장은 100여년이 넘는 노송지대가 1만여평이 자리하고 있어 시원한 그늘 공간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솔밭길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장경리 해수욕장 주변에는 서해안 특성상 특히 조수 간만에 차가 커
물이 빠지는 오전 중에는 엄청난 규모의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 해수욕장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4륜 오토바이인 ATV(All-terrain vehicle:전지형차)이다.
하지만 도로 보다는 모래사장에서 더욱 신나게 달리며 재미가 있다.
스릴을 즐기려는 젊은이들과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을 졸라 ATV를 재미삼아 즐겁게 탄다.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에서는 해산물 등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해변이 작은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해수욕과 모래찜질, 일광욕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해가 해수욕장 가운데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사색이 있는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바닷물은 바람의 영향과 달과 태양의 인력, 그리고 해수온도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인다.
마치 계곡물이 흘러 가듯이 콸콸 흘러가는 곳도 많이 있으며, 평평한 유리거울처럼 맑은 수면을 보이는 곳도 있다.
수면이 유리거울처럼 고요하다고 해도 해수면 아래에서는 쉼없이 움직인다고 이해하면 된다.
장경리 해수욕장은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서해의 특성상 자그마한 섬들이 보일만도 한데 수평선 가까이 바다와 낙조 외엔 거칠 것이 없다.
자연이 만들어 내는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려면 낙조가 장관인 장경리 해수욕장이 제격이다.
ATV(All-terrain vehicle:전지형차)는 사고 위험성이 많아 보험이 적용 되는지 사전에 알고 타야 한다.
또한 ATV는 안전운행이 최상이므로 탈때는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해안과 서해안 그리고 남해안의 조수 간만의 차이는 같은 날이라도 매우 크게 벌어진다.
이는 서해의 경우는 물골처럼 만이 깊게 형성된 곳이고, 동해안의 경우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데다
먼바다와 접해 있기 때문에 조수 간만의 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현상 역시 한가지 영향으로 일어난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하루 두 번 만조와 간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두 번의 만조와 간조의 해수면의 높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일조부등이라고 한다.
갯벌이란? 조석의 차이로 인하여 드러나는 “갯가의 넓고 평평하게 생긴 땅”으로 연안 습지의 일부분이다.
갯벌이 형성되려면 후미나 내만(內灣)으로 어느 정도 폐쇄되어 해안을 침식하는 파랑의 작용이
약하게 발생하거나 육지로부터 퇴적물들이 유입될 수 있는 강이나 하천이 바다와 접하고 있어
뻘이나 모래같은 작고 가벼운 입자들이 있어야 한다.
해수욕장내에서는 사륜 오토바이(AVT)를 대여 해 준다.
그런데 사륜 오토바이가 모래사장에서 연기을 뿜어대며 굉음을 뿜어내며 달리니까,
이를 싫어하는 관광객들은 시끄러운 소음과 오토바이가 연소하는 기름냄새 때문에
가끔 관할관청에 민원이 제기 하기도 한다.
물론 사륜오토바이(ATV)를 찾아 도심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즐기기 위해 오는 사람들과
타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한다.
(찾아가는 방법)
안산 월곶IC → 삼거리(좌회전) → 시화방조제검문소까지 직진 → 방조제끝에서 직진 →
대부중고앞 → 흥성리→선재도→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도착
509 '국내 나들이 > 해수욕장(海水浴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담하고 조용한 "강릉 안목해수욕장" (0) 2009.11.26 "왕산해수욕장(王山海水浴場)"의 초겨울 풍경 (0) 2009.11.17 특이하게 북향(北向)으로 자리잡은 해안....십리포 해수욕장 (0) 2009.01.04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된 "무창포 해수욕장" (0) 2008.10.10 드라마속 주인공처럼 특별한 피서!!! 시도 수기해수욕장(水氣海水浴場) (0) 200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