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나선(螺旋)무늬...마오리 족(Maori 族) 전통 조각

특유의 나선(螺旋)무늬,

마오리 족(Maori 族) 전통 수공예 조각품

 

뉴질랜드 토착민인 마오리족은 1150년경부터 일반적으로 타히티로 여겨지는 신비의 땅 하와이키에서

이주하기 시작해 14세기 '대선단'이 도착하면서 절정에 달한 이주역사에서 자신들의 기원을 찾는다.

그러나 이미 고고학적 발견으로 인해 그러한 전통적 믿음은 근거가 없음이 드러나고 최소한 800년 이전부터

뉴질랜드에 살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그러한 믿음이 전통적인 마오리 사회조직의 기초가 되었다.

각 부족(이위)의 성원들은 부계나 모계의 공동조상을 인정했으며 추장(아리키)에게 충성했다.

  전통적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집단은 1차적인 토지점유집단이자

결혼단위인 소부족(하푸)과 확대가족(화아나우)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마오리족은 수렵·채집·단순경작경제에서 벗어나 뉴질랜드 산업경제에 완전히 참여하게 되었다.

폴리네시아계의 해양종족으로 유럽인의 내항(來航) 전에는 20∼50만으로 추정되었다.

인구가 유럽인과의 접촉 이후 19세기 말에는 약 4만으로 격감하였으나, 현재는 20만까지 회복되어 

뉴질랜드의 총인구 중 약 7.5 %를 차지하며, 말레이-폴리네시아 어족에 속한다.

뉴질랜드 차탐제도(諸島)의 원주민인 모리오리족(純血 모리오리는 1933년에 절멸)을

선주민의 한 파로 보고, 모리오리가 거대한 모아섬에서 수렵을 하였다고 해서 

이를 ‘모아 헌터(Moa-Hunter)’라고 부르고 마오리족 이전의 선주민으로 간주하여왔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고고학적 조사가 진행되어 ‘모아 헌터’를 마오리족의 조상으로 보게 되었다.

마오리족은 아마도 동부 폴리네시아의 소시에테제도에서 쿡제도를 경유하여 

몇 차례에 걸쳐 건너왔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이주는 14세기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오리족은 열대 폴리네시아의 고향에서 타로감자 ·얌감자 ·고구마 ·조롱박 등 4가지의 작물과 개를 가지고 들어왔다.

마오리족의 문화는 1769년 영국의 J.쿡 선장(船長)이 이 섬에 도착할 때까지 고립된 환경 속에서 독자적인 발전을 해왔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족(Maori 族)의 문화가 살아 있는 전통가옥

 

마오리 전통가옥 입구의 특이하게 혀를 내민 공예품...

마오리 족은 귀한 손님이 왔을 때 환영한다는 표시로 눈을 부릅뜨고 혀를 내미는 오래 된 관습이 있다.

 

뉴질랜드 원주민들인 마오리족의 조각은 마오리 아트를 대표하며 승인된 전문가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그 조각 행위는 장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상과 역사, 신화와 전설에 대한 깊은 경외심의 표상이 된다.

마오리 조각의 주류는 인물 형상이다. 얼굴은 대칭적이고 문신이 그려져 있는데

그 문신의 디자인으로 각 부족이나 인물을 구별한다.

대부분이 과거 부족 역사에서 유명한 영웅이기도 하고 신일 경우도 있는데

그들의 역할은 후손들을 보호하고  안식을 주는 것이다.

 

마오리족이 즐겨 사용하는 재료 중에 하나가 단단하고 질 좋은 나무이다.

마오리에게 나무는 숨의 신, Tane의 아이들로, 어머니인 땅의 신의 옷을 입고

다른 형제 신들의 자손들인 새, 인간 그리고 다른 창조물들에게 집을 제공하고 있다. 

마오리는 단단한 나무들로 카누와 집을 짓고 무기나 도구를 만들었으며,

아름다운 녹색과 자주색 톤의 무지개 빛 전복 껍질은 나무 조각 입사에 좋은 재료이다.

마오리 문화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 바로 문양이다.

 아름다운 나선(螺旋:일정한 선이 소라 껍데기처럼 돌아가는 모양)과 곡선문양은

다른 플리네시아 문화권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뉴질랜드의  국수(國樹)인

고사리 나무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문신, 조각,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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