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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고의 정자 ...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의 설경
    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09. 1. 30. 06:01

    한국 최고의 정자 ... 방화수류정의 설경

     

    수원화성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은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는 뜻의 정자로써  본래 이름은 동북각루이다.

    화성의 군사 지휘소의 역할과 망루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곳에 지어졌다

    방화수류정의 모습은 화려하면서도 아름답다.

    방화수류정의 평면은 동서 방향으로 세 칸인데 가운데 칸에 구들을 놓은 방이 있고,

    방에서 북으로 한 칸을 붙이고, 남쪽으로 반 칸을 물렸다.

    그리고 서쪽의 또 한 칸은 길게 두 칸을 끌어내었다. 평면이 이렇게 복잡하다 보니 지붕도 복잡했다.

    팔작 지붕이 모여서 열십자 형태가 되면서 모임 지붕처럼 절병통을 얹어 장식했고,

    서쪽의 길게 내려간 지붕도 팔작 지붕으로  마감하였다.


     

    수원 화성(水原 華城)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다. 

    성의 북벽, 뽀족한 언덕의 최상부에 높은 축대와 긴 기둥으로 올려 지어 마치 공중을 날 듯한 자태를 한 누각(樓閣)이다. 

     

     

    화성의 동북각루(東北角樓)인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과 그 아래 연못 위에 솟아오른 바위는

    광교산의 일맥이 용 머리가 되어 솟은 것이라고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에서는 말하고 있다. 
    한국 정자를 대표할 만큼 아름다운 이 각루는 평면구조가 아닌 다각화된 형상으로 사계절 변화의 미가 지금도 독특하다.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은 '꽃을 찾고 버드나무를 따라가며 노니는 정자'라는 뜻이다. 

    오묘한 팔작지붕 구조와 더불어 벽돌과 나무, 석재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아름답게 지은 누각이다.

     

    방화수류정은 원래 전투지휘소로 만든 건물이었으나 실제 전투지휘 용도 보다는 쉼터로 이용되었다.

    정조대왕은  연례적인 현륭원 방문을 마친 후 방화수류정에 와서 활 쏘기를 하였다고 한다.

     

    방화수류정은 그 형태가 불규칙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주변 경관과 어울림이 뛰어난 건물로, 조

    선시대 정자 건물의  높은 수준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북쪽 수문인 화홍문에서 동쪽으로 경사져 올라간 위치에 있다.

     

    화성의 축조를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권수 도설편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붙여 놓았다. 
    "... 성이 이곳에 이르면 산과 들이 만나게 되고 물이 돌아서 아래로 흘허 대천에 이르게 되니,

     여기야말로 실지로 동북 모퉁이의 요해처이다. 장

    안문을 잡아 당겨 화홍문과 이어지게 함으로써 앞뒤로 서로 마주 응하여 일면을 제압하고 있다.

    마침내 절벽을 따라 성을 쌓고 바위에 누를 세우니 편액은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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