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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장소로 유명한 게곤폭포(華嚴瀧:화엄롱, Kegon Falls)해외 나들이/일본(日本) 2009. 2. 6. 22:48
자살 장소로 유명한 게곤폭포(華嚴瀧:화엄롱, Kegon Falls)
일본 도치기현(枋木縣) 북서부 닛코(日光)의 닛코국립공원 내에 있는 게곤폭포.
주젠지호(中禪寺湖)에서 흘러나온 물에 의해 형성되며, 이후 다이야강(大谷川)으로 흐른다.
높이는 99m이고, 위에서 직하하던 폭포가 중간에서 12개의 작은 폭포와 함께 어우러져 쏟아진다.
연중 어느 때나 경관이 뛰어나 일본의 3대 폭포로 꼽힌다.와카야마현(和歌山縣)의 나치폭포(那智瀧), 효고현(兵庫縣) 고베(神戶)의 누노비키폭포(布引瀧)와 함께
일본 문학과 예술에서 ‘성스러운 폭포’로 숭상되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로부터 자살 장소로 유명하다.
주젠지호(中禪寺湖)는 면적 11.5㎢로 난타이산(男體山)의 화산분출로 인해 생성된
거대한 호수로 주변에 경승지와 온천 등이 있다.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각각의 특색 있는 풍경을 연출하는 게곤폭포는
닛코에 처음 신사를 세운 쇼도쇼닌이라는 사람이 발견했다고 한다.
게곤폭포는 물이 맑고 깨끗하며 바로 눈앞에 보이는 듯 했지만 안내인의 말에 의하면
닛코에는 안개나 구름낀 날이 많고 안개가 끼면 폭포는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린다고.
장엄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와 그 옆에 우뚝 솟은 주상절리의 기묘한 형태의 암벽은
폭포와 더불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겨울에 얼어붙은 폭포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곤폭포는 그 아래 정면에 있는 관경대(전망대)에서
엘레베이터로 내려갈 수 있으며,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가 전망대까지 연결되어 있어
그 거대함을 한 눈에 실감할 수 있다.
폭포의 물줄기가 이어져 흐르므로 각 지방에서 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폭포의 웅장함을 보기위해 몰려들고 있다.
굉음을 토해나며 불보라는 일으키는 게논폭포
설경의 게곤폭포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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